평일대비 실적 30∼40% 떨어져
할인행사로 매출 올리기 안간힘

올해 설이 예년보다 긴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몰과 홈쇼핑 업계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 역력해 대조적이다.

긴 연휴로 해외여행과 친지들과의 만남 등으로 외출이 잦아지면서 인터넷과 TV 시청 시간이 줄어들고, 이는 자연스레 쇼핑 시간의 축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쇼핑은 평일 대비 명절 매출은 10~20% 가량 줄어 들고 온라인 몰은 이보다 더 큰폭인 평일 대비 30~40%로 매출이 현격히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가 길어질수록 판매 거래량은 거의 없어 이 때문에 각사들이 이벤트로 매출을 올리기에 급급하다"며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TV보는 시간과 인터넷 하는 시간이 줄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온라인 업계는 이를 만회할만한 혜택을 가지고 다음달 2일부터 6일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닷컴은 같은 기간 '설 연휴 6일장'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의류 및 소품, 스포츠 용품, 가전, 리빙 상품 등 롯데닷컴 MD들이 엄선한 품목별 인기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용카드로 결제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000점까지 롯데포인트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설 연휴 6일장 기간에만 15% 적립 쿠폰이 추가로 발급된다.

G마켓도 '2011 Fun Planning Diary' 기획전과 긴 연휴 동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자, 치킨, 공연 등 다양한 e쿠폰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역시 '다! 드리는 설 선물대전'을 실시하고 '오늘의 횡재상품' 코너에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리빙 상품 등 4가지 품목별 상품을 최고 62%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설 기획전에서는 이벤트 참여 셀러 상품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무휴배송 특화 서비스를 진행한다.

홈쇼핑사들도 TV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심을 잡을 편성으로 구성했다.

GS홈쇼핑은 명절날 고생하는 주부들을 위해 4일부터 이ㆍ미용, 의류, 보석 잡화류 등을 집중 편성했으며 롯데홈쇼핑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한 패션, 뷰티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CJ오쇼핑은 '명절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많이 편성했다. 달리기, 자전거, 스텝퍼, 크로스컨트리, 뒤로걷기 등 다섯 가지 유산소 전신운동이 가능한 '아이트레이너' 유산소 전신 운동 기구를 2만 원 세일 방송으로 진행된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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