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해적담당 보고서 "호텔 운영하며 돈세탁"
소말리아 부족장 12명이 소말리아 해적 활동을 배후 조종하고 있으며, 해적들의 처벌을 위해 유엔 차원의 특별재판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소말리아 해적 담당 고문인 자크 랑 전 프랑스 외무장관은 24일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해적에게 공격을 명령하는 배후 세력과 맞서야 한다"면서 "해적 활동을 조종하는 12명의 부족장들을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AFP 등에 따르면 랑 특사는 "(해적 활동을 조종하는) 12명 정도의 배후 세력이 있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안다"며 "이제까지 이들 배후 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랑 특사는 구체적으로 국제 치안 및 정보 수집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차원의 `개별적인 제재`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해적들이 해외에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랑 특사는 보고서에서 현재 소말리아 이외의 국가에 흩어져 수감돼 있는 소말리아 해적 수백명을 처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설치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특별재판소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연간 2500만달러에 못미칠 것이며 이는 기부국 회의를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화일보=최현미기자 chm@munhwa.com
소말리아 부족장 12명이 소말리아 해적 활동을 배후 조종하고 있으며, 해적들의 처벌을 위해 유엔 차원의 특별재판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소말리아 해적 담당 고문인 자크 랑 전 프랑스 외무장관은 24일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해적에게 공격을 명령하는 배후 세력과 맞서야 한다"면서 "해적 활동을 조종하는 12명의 부족장들을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AFP 등에 따르면 랑 특사는 "(해적 활동을 조종하는) 12명 정도의 배후 세력이 있다.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안다"며 "이제까지 이들 배후 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랑 특사는 구체적으로 국제 치안 및 정보 수집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차원의 `개별적인 제재`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해적들이 해외에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랑 특사는 보고서에서 현재 소말리아 이외의 국가에 흩어져 수감돼 있는 소말리아 해적 수백명을 처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설치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특별재판소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연간 2500만달러에 못미칠 것이며 이는 기부국 회의를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화일보=최현미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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