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가능성…젊제연 "DSP, 요구 수용후 사과하면 해결될 것"
[AM7] 걸그룹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세 멤버(정니콜ㆍ한승연ㆍ강지영)가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5명의 카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법적 문제가 있으나 멤버들은 5명이 계속해서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랜드마크는 "멤버들과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카라의 활동"이라며 "매니지먼트사는 이 활동을 지원해 주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이다. 소속사에 가수가 종속된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문제 제기도 이 점이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또 세 멤버의 측근인 연예관계자 J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세 부모가 소속사와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한다"며 "연제협에 진정서를 내고 중재 요청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부모의 결정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는 J씨는 "갈등의 근본 원인은 돈 문제가 아니라 소속사와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DSP미디어 측도 이번 사태가 멤버 3인의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는 눈치다. 앞서 이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충분히 들어주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한편 젊은 제작자 연대(이하 젊제연)는 23일 카라 사태에 대해 "이번 분쟁은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소속사의 계약 및 정산내역 공개 불이행으로 발생된 신뢰 관계의 문제"라며 "동방신기 사태와는 그 본질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젊제연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DSP는 카라 멤버의 부모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계약이 이뤄졌다"면서 "멤버들이 수 차례 정산내역과 계약서에 대한 공개를 요구해 왔지만, 그 요구는 무시되고 있으며, 오히려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제기한 멤버 3인의 문제로만 집착하는 모습"이라고 DSP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카라 5인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해 멤버와 부모의 요구에 따라 모든 정산 내역과 계약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문제가 없을 시 당사자간의 사과와 화해로 해결하면 되는 것"이라며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AM7=김고금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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