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를 두른 55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해군 2함대사령부 소재 천안함 앞에서 조종사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공군이 15일 밝혔다.

고등비행 교육과정을 마친 신임 조종사들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조종사 소양교육`을 14일 천안함 현장학습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해군 2함대 장교로부터 해군 작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천안함 피격의 참상을 눈으로 확인했다.

KF-16 전투기 조종사가 될 허윤철 중위(26. 공사57)는 "막연하게 언론을 통해서봤던 천안함을 직접 바라보니 적의 기습적인 침범을 저지해야 하는 전투조종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면서 "조종사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오늘의 다짐을 일선 대대에 가서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함대 안보공원에서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진 새내기조종사들은 3훈련비행단으로 돌아가 1개월 과정의 비행면허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일선부대에서 기종별로 작전가능훈련 및 기종전환훈련을 가진 뒤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지게 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