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아테나' '드림하이'시청률 엎치락 뒤치락
'역전의 여왕' 승세속 당분간 혼전 이어갈듯 '드림하이' 조용한 선전
[AM7] 주말은 '시크릿 가든', 수목극은 '싸인'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면 월화극의 최강자는 무엇일까. MBC '역전의 여왕',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KBS 2TV '드림하이' 세 드라마가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매주마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뚜렷한 승자 없이 안갯속 혼전에 빠졌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은 전날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15.2%를 기록한 SBS '아테나'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SBS '자이언트'에 이어 '아테나'에 줄곧 밀렸던 '역전의 여왕'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전의 여왕'의 성적은 제목처럼 역전의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20부로 종영될 예정이던 '역전의 여왕'은 방영 내내 '자이언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시후가 인기를 얻으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때마침 MBC 월화극의 차기작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과 맞물리면서 '역전의 여왕'은 자의반 타의반 12부가 연장, 제목처럼 역전을 꿈꾸게 됐다. 그리고 연장 5회 만에 145억원이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 '아테나'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월화극은 당분간 혼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전의 여왕'이 승세를 잡았지만 KBS 2TV '드림하이' 역시 조용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하이'는 10일 13.1%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했다.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주는 '드림하이'는 '풋풋하다'는 평가와 함께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반면,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는 30대 이상 중장년 시청자를 양분하면서 어느 하나 독주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물론 여기에는 세 작품 모두 경쟁력 면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하고 있어 '도토리 키재기'식 승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아테나'는 스타 배우들 출연과 화려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설정과 빈약한 스토리로 외관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고, '역전의 여왕'은 뻔한 오피스 드라마인데다 연장분에서 속도감 떨어지는 스토리 진행으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드림하이'는 청소년들의 스타되기라는 제약적 소재가 시청자층을 넓히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AM7=박미영기자 mypark@munhwa.com
'역전의 여왕' 승세속 당분간 혼전 이어갈듯 '드림하이' 조용한 선전
[AM7] 주말은 '시크릿 가든', 수목극은 '싸인'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면 월화극의 최강자는 무엇일까. MBC '역전의 여왕',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KBS 2TV '드림하이' 세 드라마가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매주마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뚜렷한 승자 없이 안갯속 혼전에 빠졌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역전의 여왕'은 전날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15.2%를 기록한 SBS '아테나'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SBS '자이언트'에 이어 '아테나'에 줄곧 밀렸던 '역전의 여왕'이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전의 여왕'의 성적은 제목처럼 역전의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20부로 종영될 예정이던 '역전의 여왕'은 방영 내내 '자이언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시후가 인기를 얻으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때마침 MBC 월화극의 차기작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과 맞물리면서 '역전의 여왕'은 자의반 타의반 12부가 연장, 제목처럼 역전을 꿈꾸게 됐다. 그리고 연장 5회 만에 145억원이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 '아테나'를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월화극은 당분간 혼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역전의 여왕'이 승세를 잡았지만 KBS 2TV '드림하이' 역시 조용히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하이'는 10일 13.1%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했다.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주는 '드림하이'는 '풋풋하다'는 평가와 함께 10~20대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반면,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는 30대 이상 중장년 시청자를 양분하면서 어느 하나 독주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물론 여기에는 세 작품 모두 경쟁력 면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하고 있어 '도토리 키재기'식 승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아테나'는 스타 배우들 출연과 화려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설정과 빈약한 스토리로 외관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고, '역전의 여왕'은 뻔한 오피스 드라마인데다 연장분에서 속도감 떨어지는 스토리 진행으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드림하이'는 청소년들의 스타되기라는 제약적 소재가 시청자층을 넓히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AM7=박미영기자 my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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