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1일 일본의 유로존 구제금융기구 발행 채권 매입 확대 소식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97% 오른 6,104.0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1.23% 상승한 6,941.57,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 지수는 1.58% 상승한 3,861.92로 각각 마감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이 포르투갈에 구제금융 요청을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로 지난 주말 하락했던 이들 지수는 일본에서 날아온 호재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 재무성은 유로존 구제금융 메커니즘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발행하는 채권 1천억엔어치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필요하면 추가 인수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 채권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일본이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국이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의 국채 매입 의지를 천명한 데 이어 일본도 유로 존 구제금융 메커니즘의 재원 조달에 힘을 싣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시 급부상하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또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을 하루 앞두고 그리스 정부가 이날 19억5천만유로 어치의 6개월물 국채를 비교적 양호한 금리 조건으로 발행한 대목도 유로존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전력장비업체인 알스톰이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6.3%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 바클레이즈 5.5%, 푸조 5.1%, 인피니온 5.0% 등도 5%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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