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인 트위터로 전송되는 `트윗`으로 지역 속어나 방언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원들은 지역적인 속어나 방안이 트위터의 트윗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연구중이며 트윗을 언어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수학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이를 통해 트윗 속에 들어 있는 지역적 특징과 트윗을 쓴 사람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예측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방언에 대한 연구는 주로 구두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지만 트위터에서 140자로 이뤄진 단문메시지가 형식을 따지지 않는 회화체로 돼 있어 지역적인 어휘연구의 새 방법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연구원들은 소개했다.

연구원들은 이와 관련, "트위터 메시지에 대한 분석은 언어학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지역적인 방언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컴퓨터사이언스 대학원내 기계학습학과(MLD) 제이콥 아이젠슈타인 박사는 지난주 이 대학에서 열린 미국언어학협회 연례모임에서 세계 최대인터넷업체인 구글과 미 공군과학연구소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이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지난해 3월 트위터에서 한주간 자신의 거주지역 정보를 공개한 이용자 9천500명의 트윗 38만건을 분석해 이들이 사용한 속어들 속에서 상당한 지역적인차이를 발견했으며 이들 속어는 표준영어보다 지역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부와 남부 캘리포니아 트위터 이용자들은 `cool(멋있다)`를 `koo`와 `coo`로 표현했으며 `very(매우)`는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hella(헬라)`라고 표현했으나 뉴욕에서는 `데다(deada)`로 쓰고 있다는 것.

또 스페인어 사용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트윗 속에 스페인어가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원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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