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 참여 유신상ㆍ진태진ㆍ김우중씨 남다른 포부
창업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꿈꾸는 젊은 영재들이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부해 온 길과 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SW 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유신상(인하대학교 4)씨는 각종 프로그램 대회에서 입상한 전력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고 실력을 쌓았으며 지난 2009년에는 동료들과 와프리라는 팀을 결성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이매진컵 임베디드 개발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진행한 '바다 개발자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진태진(카이스트 4)씨도 고등학교 재학시절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참가자로 선정돼 IBM과 미국컴퓨터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생프로그램 경시대회(ICPC) 국내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10대 때부터 과학기술 분야 영재로 기대를 받아왔다.

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도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우중씨는 학교를 휴학하고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경험을 더 쌓아보고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SW 마에스트로를 발판으로 향후 창업의 기회가 주어지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SW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신상씨는 "향후 창업을 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효용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중씨는 "예전부터 운영체제(OS)를 개발 하고 싶었다"며 "OS를 개발해 오픈소스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태진씨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트렌디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SW 마에스트로 과정에서 현직에 있는 IT 전문가 멘토를 통해 프로젝트의 흐름과 문제를 파악하도록 배울 수 있었다"며 "SW 개발에 뜻을 가진 학생들과 인연을 맺을 기회를 가진 것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이어가기 위한 커뮤니티 등의 활성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라스베가스(미국)=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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