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이익추구 동시에 자선활동" 창조적 자본주의 역설
어른ㆍ장애인ㆍ시민단체ㆍ탈북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 활발
■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Ⅳ. SW 부문
2. 한국MS, 따뜻한 정보화로 상생
"사람의 본성에는 두 가지가 있다. 사리사욕만 챙기는 마음과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지만 다른 사람을 위한 건 없었다. 자본주의는 부자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08년 세계경제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의 배경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창조적 자본주의는 기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버는 동시에 자선활동도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다.
MS는 2003년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인류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위해 '언리미티드 포텐셜(UP)'이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했지만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정보기술을 제공해 그들의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UP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빌 게이츠는 시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역시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 장애인, 시민사회단체,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MS는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기업까지 통틀어도 유독 눈에 띄게 열성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한국MS는 세대간 정보격차 문제에 오래 전부터 주목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기초반을 운영하고 정보검색 대회인 '노소동감'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어르신 정보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이러한 IT 교육이 실질적으로 사회를 위한 생산적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기 창업반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5기와 6기를 계획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의 어르신이 장단기 IT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500명 이상이 창업 아카데미를 이수했고,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현재 온라인으로 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최철호 과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했을 때는 계획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르신들이 보여주시는 관심과 열의에 깜짝 놀라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르신들의 도전정신과 한국MS의 진지한 후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온라인창업아카데미 1기로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류석호 어르신은 "온라인창업아카데미에 들어와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다시 디지털 사회에 주역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3개월간 강의에서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보강교육과 이러닝 등으로 보완하는 등 하루하루를 다시 긴장감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젊음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립축구장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첫 운동회였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MS는 이 자리에서 MS 본사가 선정한 최고법인상 수상 상금 등을 모아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PC를 구입해 4개 대안학교에 기증했다.
한국MS는 탈북청소년들의 정보화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한국청년정책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4년째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새로이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화 교육은 물론, 진로 선택을 위한 커리어스쿨, 온라인 창업반과 비즈니스 체험캠프, 취업지원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MS는 또 비정부기구(NGO)들이 불충분한 IT 기반을 보완하고 더 효과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정보화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MS는 NGO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NGO 실무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강의를 듣는 'NGO데이'를 비롯해 MS의 공인 IT전문가인 MVP들을 통해 IT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테크매치' 프로그램, MS 정품 SW 기증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MS는 또 신체적인 장애와 불편으로 인해 정보화에서 소외 받는 장애인들이 IT를 이용해 정보기술 접근성을 높이도록 여러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07년부터 장애인 보조기기 생산업체들의 모임인 'ATV 포럼'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국내 접근성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010년 6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IT생활 체험관'을 구축해 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통해 비장애인과 같이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방법을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재현하고 있다.
권찬 한국MS 사회공헌담당 이사는 "현장의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며 "최근 대상자들이 성과를 내고 사회의 생산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MS가 사회공헌활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것보다 다양한 NGO의 파트너가 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NGO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식기자 dskang@
어른ㆍ장애인ㆍ시민단체ㆍ탈북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 활발
■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Ⅳ. SW 부문
2. 한국MS, 따뜻한 정보화로 상생
"사람의 본성에는 두 가지가 있다. 사리사욕만 챙기는 마음과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지만 다른 사람을 위한 건 없었다. 자본주의는 부자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08년 세계경제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창조적 자본주의(Creative Capitalism)'의 배경을 이와 같이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창조적 자본주의는 기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버는 동시에 자선활동도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다.
MS는 2003년 '소프트웨어(SW)를 통한 인류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위해 '언리미티드 포텐셜(UP)'이라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보화 사회가 도래했지만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정보기술을 제공해 그들의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UP 프로그램의 목표이다. 빌 게이츠는 시장의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역시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르신, 장애인, 시민사회단체,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MS는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은 물론, 국내기업까지 통틀어도 유독 눈에 띄게 열성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한국MS는 세대간 정보격차 문제에 오래 전부터 주목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기초반을 운영하고 정보검색 대회인 '노소동감'을 주최하는 등 다양한 어르신 정보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이러한 IT 교육이 실질적으로 사회를 위한 생산적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기 창업반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5기와 6기를 계획하고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의 어르신이 장단기 IT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500명 이상이 창업 아카데미를 이수했고,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현재 온라인으로 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최철호 과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 아카데미를 시작했을 때는 계획대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어르신들이 보여주시는 관심과 열의에 깜짝 놀라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르신들의 도전정신과 한국MS의 진지한 후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온라인창업아카데미 1기로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류석호 어르신은 "온라인창업아카데미에 들어와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다시 디지털 사회에 주역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3개월간 강의에서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보강교육과 이러닝 등으로 보완하는 등 하루하루를 다시 긴장감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젊음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립축구장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첫 운동회였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MS는 이 자리에서 MS 본사가 선정한 최고법인상 수상 상금 등을 모아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PC를 구입해 4개 대안학교에 기증했다.
한국MS는 탈북청소년들의 정보화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한국청년정책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4년째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새로이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화 교육은 물론, 진로 선택을 위한 커리어스쿨, 온라인 창업반과 비즈니스 체험캠프, 취업지원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MS는 또 비정부기구(NGO)들이 불충분한 IT 기반을 보완하고 더 효과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정보화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MS는 NGO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NGO 실무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강의를 듣는 'NGO데이'를 비롯해 MS의 공인 IT전문가인 MVP들을 통해 IT 전반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테크매치' 프로그램, MS 정품 SW 기증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MS는 또 신체적인 장애와 불편으로 인해 정보화에서 소외 받는 장애인들이 IT를 이용해 정보기술 접근성을 높이도록 여러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07년부터 장애인 보조기기 생산업체들의 모임인 'ATV 포럼'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국내 접근성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010년 6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IT생활 체험관'을 구축해 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통해 비장애인과 같이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방법을 실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재현하고 있다.
권찬 한국MS 사회공헌담당 이사는 "현장의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며 "최근 대상자들이 성과를 내고 사회의 생산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MS가 사회공헌활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하는 것보다 다양한 NGO의 파트너가 돼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NGO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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