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인 '레드카드(the Red)'의 서비스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카드는 업계 최초로 연회비 10만원대 프리미엄 카드시장을 개척한 히트상품이다. 현대카드는 레드카드가 인기로 유사한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자, 상품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카드는 레드카드의 서비스 제한 조건은 낮추고, 혜택은 대폭 강화했다. 특히 사용액에 따라 제공되는 리워드 조건을 한층 높였다.

기프트카드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카드사용액(일시불+할부) 500만원 당 7만원권 기프트카드를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혜택(1000만원 당 10만원권) 대비 이용조건은 절반으로 낮추고, 혜택은 40% 높인 것이다.

항공마일리지 역시 카드 사용처별로 달랐던 적립률을 전 가맹점에서 카드사용액 1500원 당 대한항공은 1.5마일, 아시아나항공은 2마일 적립으로 통일했다.

여행 서비스 역시 한층 강화됐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전세계 100개국 600여곳의 공항라운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를 무료(개인 구매 시 399달러)로 제공한다. 또 레드카드 회원은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무료로 이용(동반 2인 포함)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국내외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국내 서비스도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자체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27개 국내 특1급 호텔에서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럭셔리 브랜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레드카드 회원은 특1급 호텔 식음료 할인 및 객실 우대, 전국 450여개 유명 레스토랑과 스파 할인 등으로 구성된 '클럽서비스' 역시 활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레드카드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드카드 회원만을 위한 전용 전화 상담데스크(02-3015-9500)도 마련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레드카드의 연회비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연회비 인상과 함께 매년 1회 제공되는 15만원 상당의 기프트 바우처도 20만원 상당(10만원권 2매)으로 높였다. 기프트 바우처는 면세점과 국내 특급호텔(19곳), 골프장(2곳) 등에서 사용하거나, 국내선 동반자항공권과 교환할 수 있다.

레드카드의 새로운 서비스는 올해부터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적용되며, 새로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기존 회원들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교체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리뉴얼을 원치 않는 기존 회원들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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