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010년 투어 우승자들만 초청
현대자동차가 새해 벽두에 201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을 힘차게 열어 젖힌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는 시즌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총상금 560만달러, 우승 상금 112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2010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모아 치르는 시즌 개막전으로 지난해에는 SBS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현대차는 올 시즌부터 3년간 PGA투어 개막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왕중왕전답게 최하위 출전선수에게도 1억원 가까운 상금을 수여하는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제프 오길비(34ㆍ호주)를 비롯해 `2010 PGA 올해의 선수`로 선출된 짐 퓨릭(41ㆍ미국), 2010PGA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어니 엘스(42ㆍ남아공) `US오픈 챔프`그래엄 맥도웰(32ㆍ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선수들이 2011년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출전한다. 코리안 브라더스 가운데는 지난해 4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했던 앤서니 김(26ㆍ나이키골프)이 가세한다.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38ㆍ잉글랜드)와 `차세대 황제` 로리 맥길로이(20ㆍ북아일랜드) 등 12월 중순까지 경기에 출전했던 유러피언(EPGA)투어 선수들은 휴식을 위해 불참한다. 또 올해 처음 PGA 투어에 발을 내딛는 김비오(21ㆍ넥슨)와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은 이 대회에 연이어 13일부터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ㆍ7068야드)에서 나흘간 치러지는 소니오픈에 출전, 생애 첫 PGA투어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현대차는 PGA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월드컵 공식 스폰서,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광고,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 이어 세계적인 대형 이벤트 마케팅을 이어가게 됐다.

문화일보=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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