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해외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성기능개선ㆍ다이어트ㆍ근육강화 62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성기능개선 표방 제품인 허브렉스(Herberex), 파워빔(Power vim), 스티프 나이트(Stiff nights)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류(구연산실데나필, 타다라필)가 검출됐다.

이 성분을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볼 리필(Ball refill), 쿠젠틴(Kugentin)에서는 최음제 성분인 요힘빈과 이카린이 검출됐다. 이 성분은 신경장애, 경련, 중추마비, 어지럼증, 구토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근육강화 표방제품인 드라이브(Drive), 플라즈마제트(Plasmajet), 나노하드코어(Nano hardcore), 가킥 하드코어(Gakic hardcore)에서는 요힘빈, 이카린이 검출됐다.

다이어트 표방제품인 슬림업(Slimup), 슬림업 더블(Slimup double), 슬림디어 60 라이트(Slimdia 60 lite), 퀵슬림30(Quickslim-30), 트라이매트릭스(Trimatrix), 레드라인(Redline)에서는 식욕억제제인 시부트라민, 변비치료제인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판매 해외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 요청과 함께 인터넷 포털사에 광고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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