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가 1개월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이 전월보다 11.3%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정상수준으로 진정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3% 오르고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4.1% 상승, 20개월만에 4%대에 진입한 후 1개월만에 다시 3%대로 전환된 것이다. 전월대비로는 지난 6월 0.2% 하락한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올 1월 3.1%를 기록한 후 2월 2.7%, 3월 2.3%, 4월 2.6%, 5월 2.7%, 6∼8월 2.6% 등 2%대로 내려갔다가 9월 3.6%, 10월 4.1%까지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가격이 전월보다 11.3% 낮아졌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37.4% 올라 여전히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8%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는 24.6% 하락했다. 신선과실도 지난해 같은달 보다 36.5%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또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12.1%, 전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 양동희 물가과장은 "장마 등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농산물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며 "신선식품 물가가 전월보다는 많이 내렸지만 지난 10월 가격이 크게 올라갔던 부분이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10월 중순이후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평년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8%, 전월대비 0.1% 각각 상승했으며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6% 오른 반면 전월 대비로는 1.2%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17.9%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6.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하고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부문별 전년동월 비로는 통신부문만 0.9% 하락했고 나머지 식료품ㆍ비주류음료 11.2%, 기타잡비 5.0%, 교통 2.6% 상승하는 등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여도별 전년 동월비로는 농축수산물이 1.47%포인트, 공업제품이 0.68%포인트, 서비스 부문이 1.07%포인트씩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3%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방안 마련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이 전월보다 11.3%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정상수준으로 진정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0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3% 오르고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 4.1% 상승, 20개월만에 4%대에 진입한 후 1개월만에 다시 3%대로 전환된 것이다. 전월대비로는 지난 6월 0.2% 하락한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신선식품의 가격이 전월보다 11.3% 낮아졌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37.4% 올라 여전히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신선채소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8% 상승하고 전월에 비해서는 24.6% 하락했다. 신선과실도 지난해 같은달 보다 36.5%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2.2% 하락했다. 또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12.1%, 전월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 양동희 물가과장은 "장마 등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농산물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며 "신선식품 물가가 전월보다는 많이 내렸지만 지난 10월 가격이 크게 올라갔던 부분이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10월 중순이후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평년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8%, 전월대비 0.1% 각각 상승했으며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6% 오른 반면 전월 대비로는 1.2%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17.9%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로는 6.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1%, 전월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하고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부문별 전년동월 비로는 통신부문만 0.9% 하락했고 나머지 식료품ㆍ비주류음료 11.2%, 기타잡비 5.0%, 교통 2.6% 상승하는 등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여도별 전년 동월비로는 농축수산물이 1.47%포인트, 공업제품이 0.68%포인트, 서비스 부문이 1.07%포인트씩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3%를 상회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방안 마련 등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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