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생존 하든 매수주체 나오든 더 지켜봐야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독자 생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독자 민영화가 매수 주체 부재로 인한 불가피한 수순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지만 현실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우리금융의 주가는 전일대비 4.71%(650원) 오른 1만4450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주가에 반영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 데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26일 인수입찰참가의향서(LOI)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독자 민영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하나금융이 이날 외환은행 인수를 이유로 LOI 제출 포기를 공식 선언했고, KB금융도 우리금융 인수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매수주체 부재로 인한 독자적 민영화로 전환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당분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새로운 매수주체가 등장하던, 독자 민영화가 추진되던 주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우리금융에는 자산건전성과 경영진 민영화 등 2가지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있었는데 자산건전성 부분은 해소 국면에 접어든 상태"라면서 "그러나 민영화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하나금융이 매수후보에서 빠졌음에도 독자 민영화가 추진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독자 민영화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의 간접적인 오버행(대량의 대기매물로 주가 상승에 따른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 이슈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독자 생존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독자 민영화가 매수 주체 부재로 인한 불가피한 수순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지만 현실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우리금융의 주가는 전일대비 4.71%(650원) 오른 1만4450원으로 마감했다. 그동안 주가에 반영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 데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26일 인수입찰참가의향서(LOI)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독자 민영화 방안을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하나금융이 이날 외환은행 인수를 이유로 LOI 제출 포기를 공식 선언했고, KB금융도 우리금융 인수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매수주체 부재로 인한 독자적 민영화로 전환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당분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새로운 매수주체가 등장하던, 독자 민영화가 추진되던 주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하나금융이 매수후보에서 빠졌음에도 독자 민영화가 추진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독자 민영화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의 간접적인 오버행(대량의 대기매물로 주가 상승에 따른 매도물량 출회 가능성) 이슈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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