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 커널내에 통합… 보안ㆍ성능ㆍ비용 우수
한국레드햇(대표 오재진)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리눅스 운영체제(OS) 배포판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6'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가상화 기술을 커널에 통합한 것이 RHEL 6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부사장은 "VM웨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가상화 솔루션은 OS 위에서 구동되지만, RHEL 6은 가상화 기술이 커널 내부에 통합돼 보안, 성능, 비용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가상화 기술이 OS와 통합되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RHEL 6이 커널에 완벽하게 통합된 KNM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채택해 가상화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커널 향상 기능을 제공하고 물리적 시스템과 가상 시스템에서 애플리케이션 환경의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호스트간에 게스트를 쉽게 이동할 수 있어 한가한 시간에 더 적은 수의 장비에 자원을 통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RHEL 6이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이전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서버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부사장은 또 "MS와 협약 맺어 상호간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RHEL 6에서 게스트 OS로 MS 윈도를 구동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또 RHEL 6이 8년 전에 출시된 RHEL 2.1에 비해 메모리는 1000배 정도 늘어났고, CPU와 파일 시스템 역시 이전 버전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확장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할 수 있어 전력 소모량이 RHEL 5.4에 비해 40% 정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오재진 한국레드햇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RHEL 6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진설명 :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레드햇 기자간담회에서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부사장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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