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주변 `뚝`…간선로 평균속도 `쑥`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첫날인 11일 시민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참여 덕분에 출근 시간의 강남지역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9시 강남지역 12곳에서 교통량을 측정한 결과 13만6천688대의 차량이 통행해 지난주 목요일인 4일(14만7천655대)에 비해 7.4% 감소했다.

같은 시간대 서울 시내 전체 46곳에서 측정한 교통량은 일주일 전 40만3천516대보다 3.0% 줄어든 39만1천409대였다. 주요 감소 지점을 보면 G20 주회의장인 코엑스 옆 포스코사거리에서는 1만9천842대가 통행해 지난 4일보다 무려 78.1%나 줄었고, 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는 22.7% 감소한 4천836대로 파악됐다.

종로3가사거리와 수서IC 교통량도 각각 13.1%, 9.4% 줄었다. 전반적으로 차량이 줄다보니 출근길 서울 시내 평균속도는 시속 27.9㎞로 4일(시속 27.4㎞)에 비해 올라갔다. 특히 테헤란로와 영동대로의 평균속도는 각각 시속 29.6㎞와 34.4㎞로 일주일 전에 비해 시속 3㎞ 이상씩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1시간 동안 올림픽대로와 한강 다리, 시계(市界) 등 주요 지점 18곳에서 차량을 일일이 세며 조사를 하니 2부제 참여도는 62% 정도였다"며"이처럼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휘되면서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