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7] 맛있고 싱싱한 붉은대게를 고르기 위해서는 배 부분을 눌러보는 것이 좋다.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고, 몸통은 황적색을 띠고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은 대게다. 정상훈(41) 울진군 후포수협 판매과장은 "배 부분을 눌렀을때 단단한 것이 다리살도 실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러나 "거꾸로 들었을때 물이 흐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붉은대게 역시 대게처럼 게장이 흐르지 않도록 등딱지를 눕혀서 20~25분 정도 찐 뒤 다리살을 발라내 먹는다. 게장은 파, 양파 등을 밥과 비벼서 주로 먹는다. 탕, 찌게, 전골은 안주용으로, 다리살 죽, 게살 스파게티, 피자, 게살계란찜 등은 어린이 간식용으로 좋다. 특히 어민들은 "미나리와 콩나물, 양파, 무, 파에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낸 탕은 술을 마신뒤 속풀이용으로 제격"이라고 적극 추천한다. 어민들은 또 "붉은대게를 라면에 끓인 '붉은대게 라면'도 일품요리"라고 말했다.

김덕진 대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다리살은 멜라닌 색소가 함유돼 있어 급속 냉동해 보관하지 않으면 검게 변하고, 게장은 불포화지방산이 공기와 접촉하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찐 후에는 빨리 먹는게 좋다"고 말했다.

AM7=울진=박천학기자 kob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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