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분기 색다른 스마트폰을 대거 쏟아내며 여성과 학생층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위해 나선다.

이 회사는 `미니`, `특화`, `실속` 형으로 변하는 스마트폰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3분기까지 내놓은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개성의 10종을 4분기 출시한다고1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을 스마트폰은 HTC의 `디자이어팝`, 소니에릭슨의 `X10미니`, `X10미니프로`, 모토로라의 `조던(가칭)` `모토믹스`, 팬택의 `미라크(Mirach)`, SK텔레시스의 `리액션폰`, 림(RIM)의 `블랙베리 토치(Torch)`, `블랙베리 펄(Pearl) 3G`, LG전자의 `옵티머스원` 등이다.

스마트폰 기능을 십분 활용하는 파워유저 계층이나 비즈니스용에 적합한 고사양ㆍ고가 모델에서 벗어나 미니-실속형 모델이 주를 이룬다.

현재 SKT의 스마트폰 고객 남녀비율은 66.1% 대 33.9%로 남성이 우세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디자인과 가격에 민감한 여성과 학생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때문에 미니 스마트폰은 블랙 일변도의 컬러에서 벗어나 모델별로 3~4종류 색상을 갖췄거나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스마트폰을 대거 국내에 영입했다.

10종 중 8종이 SKT 전용 모델로, 미니-실속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폭넓은 단말선택권의 우위를 이어가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전략이다.

특히 차별화된 개성을 가진 제품들로 구성했다.

모토로라 `조던`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최초로 방진방습 기능을 갖췄고 뛰어난 디자인의 소니에릭슨 `X10미니`는 뮤직 기능을 차별화 요소로 삼았다. 또 모토로라의 `X10 미니프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쿼티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킹(SNS)용으로 제격이라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대부분 300~500만 화소 카메라, 정전식 터치스크린, 4G~8G 수준의 저장메모리를 갖춘 실속형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한 해 스마트폰이 노트북, 카메라보다 많이 팔리는 시대가 됐지만, 그동안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수는 제한적이었다"며 "SK텔레콤이 이번에 공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은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성능 및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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