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T 주도권 확보' 클라우드 경쟁
올 세계시장 규모 1095억달러 전망
각국 정부사업 중심으로 시장 확대
한국도 2014년 4배 성장 육성 목표
차세대 IT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육성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각 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의 국가들은 각종 정부 사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기술 개발 투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각 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과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통합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책정하는 서비스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1095억달러가 될 것이며 오는 2014년에는 343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직접적인 시장 성장도 매력이지만 IT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사용자 PC와 인터넷망 그리고 서버, 스토리지 등으로 대표되는 환경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으로 기존 각 영역의 벽이 허물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대응이 활발한 곳이 미국입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HP, IBM, 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주축이 돼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보다 확대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2007년부터 정부 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기 시작해 점차 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6억달러의 비용절감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화 사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논의가 활발합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국가 전체를 클라우드화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단위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모든 전자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조성해 오는 2014년까지 약 5%의 인력 감축, 첫 해 5억 파운드의 IT 예산 절감, 2020년까지 약 57억 파운드의 공공부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EU는 유로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로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전 유럽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두 단계로 나눠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1단계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벨기에 등을 2단계로는 전 유럽 수준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유로클라우드 협력단은 지난 6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서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8월 2020년까지 40조엔(한화 약 560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창출을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특히 의료, 교육, 행정 등 사회 인프라의 고도화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지난 4월 클라우드 컴퓨팅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총 240억 대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산업가치 1조 대만달러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중국은 상하이시에 향후 3년 내 100개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 관련 기업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1억 위엔(173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싱가포르는 자국을 클라우드 컴퓨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5월 기업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6개 건물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데이터센터파크를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클라우드 컴퓨팅 허브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이미 인도 타타그룹 데이터센터와 후지쯔 클라우드 전진기지 등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6146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육성하고 오는 2014년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현재의 네 배 수준인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바와 같이 세계 각 국은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 분야에서 우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IT가 산업의 한 부문이 아니라 국가 인프라와 전체 경제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IT 환경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우리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기자 kjk@
올 세계시장 규모 1095억달러 전망
각국 정부사업 중심으로 시장 확대
한국도 2014년 4배 성장 육성 목표
차세대 IT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육성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각 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의 국가들은 각종 정부 사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기술 개발 투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각 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과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 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통합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책정하는 서비스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1095억달러가 될 것이며 오는 2014년에는 343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직접적인 시장 성장도 매력이지만 IT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사용자 PC와 인터넷망 그리고 서버, 스토리지 등으로 대표되는 환경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으로 기존 각 영역의 벽이 허물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대응이 활발한 곳이 미국입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HP, IBM, 시스코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주축이 돼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보다 확대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정치,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2007년부터 정부 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하기 시작해 점차 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66억달러의 비용절감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으로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화 사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논의가 활발합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월 국가 전체를 클라우드화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가단위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은 모든 전자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조성해 오는 2014년까지 약 5%의 인력 감축, 첫 해 5억 파운드의 IT 예산 절감, 2020년까지 약 57억 파운드의 공공부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EU는 유로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로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전 유럽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두 단계로 나눠 구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1단계로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벨기에 등을 2단계로는 전 유럽 수준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유로클라우드 협력단은 지난 6월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서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8월 2020년까지 40조엔(한화 약 560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창출을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특히 의료, 교육, 행정 등 사회 인프라의 고도화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지난 4월 클라우드 컴퓨팅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총 240억 대만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산업가치 1조 대만달러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중국은 상하이시에 향후 3년 내 100개 소프트웨어와 정보서비스 관련 기업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1억 위엔(173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 대만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싱가포르는 자국을 클라우드 컴퓨팅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5월 기업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6개 건물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인 데이터센터파크를 통해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클라우드 컴퓨팅 허브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이미 인도 타타그룹 데이터센터와 후지쯔 클라우드 전진기지 등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6146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육성하고 오는 2014년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현재의 네 배 수준인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바와 같이 세계 각 국은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 분야에서 우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IT가 산업의 한 부문이 아니라 국가 인프라와 전체 경제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IT 환경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우리가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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