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ㆍ트위터 등 SNS 기반 '소셜 검색' 첫선
새 초기화면 오픈…소셜 개인화 등 대폭강화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이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자사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인 요즘을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미투데이 등 국내외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소셜 검색'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라이브(실시간)'와 '개인화'에 중점을 두고 초기화면도 전면 개편했다. 경쟁 포털에 비해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바일에서의 경쟁력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SNS 시장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일 제주 사옥 글로벌미디어센터(GM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하반기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최세훈 대표는 "다음은 소통을 핵심가치로 관계기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며 "이제 이같은 소셜 DNA에 실시간과 개인화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해 오픈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우선 △라이브 △개인화와 소셜 △이용자 중심 UX 설계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초기화면을 3일 오픈했다. 개편된 초기화면은 블로그ㆍ카페 등 다음 이용자의 게시글을 최신글ㆍ유머 총 12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토리'와 실시간 질의 응답 서비스인 '라이브 QnA', 실시간 이슈와 관련 뉴스 클러스터링 및 속보 이슈 클러스터링을 활용한 '라이브 이슈', 그리고 '실시간 검색'등으로 구성됐다.

또 초기화면의 소셜-개인화도 대폭 강화, 로그인 박스를 통해 투데이 이슈와 내 커뮤니티 소식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달 내로 '내 프로필'(가칭)을 오픈하고, 내외부 SNS를 연결하는 알림서비스(11월), 내 저장 공간(12월)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7일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SNS 데이터와 이용자 관련 검색이 가능한 소셜 웹 검색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소셜 웹 검색은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미투데이, 다음 플레이스앱 등 국내외 대표적 SNS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으며, 이용자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소셜 검색은 연내 개인인식 기술을 도입, 내 지인들의 게시글에 대한 검색랭킹과 개인 네트워크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소셜과 검색이 상승효과를 발휘해 검색 서비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다음측은 기대했다.

검색 서비스의 브랜딩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등을 모델로 한 TV CF를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온ㆍ오프 '검색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브랜딩 강화로 내년 정도면 검색 점유율 30%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아울러 급상승 중인 모바일 트래픽을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도 적극 모색, 하반기 중으로 QR코드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QR코드 전문업체 인투모스를 인수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모바일웹 배너광고와 검색광고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광고를 삽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1000만대를 넘어서는 내년 중반쯤 되면 모바일에서도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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