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자동차 업체 판매 자료를 집계한 결과 추석연휴가 있어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 GM대우가 신차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지난달 국내 5만6853대, 해외 25만7502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1.8% 증가한 31만435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신형과 구형 모델을 합해 총 1만6351대가 팔려 9월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신형 아반떼는 이 중 1만5632대가 판매됐다. 특히 신형 쏘나타, 투싼ix 판매가 늘어나면서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기아차(대표 서영종) 9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2.0%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특히 K5는 845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25대가 판매됐다.

GM대우(대표 마이크 아카몬)가 9월 한달 동안 총 5만9462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18대, 수출 4만9444대)를 판매했다. 회사는 지난달 출시한 알페온에 2.4 모델이 추가되는 만큼 연말까지 내수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지난달 내수에서 1만247대, 수출에서 7915대를 판매해 총 1만816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기존 출시한 SM3와 SM7 판매량은 소폭 하락했으나 중형세단 SM5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자동차(공동관리인 이유일, 박영태)는 내수 2465대, 수출 4450대를 포함 총 6915대를 판매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내수부문은 소폭하락, 수출부문은 증가했으나 곧 출시예정인 `코란도 C'가 연말 판매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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