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다음 기업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지난해 말 아이폰과 옴니아2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은 최근 아이폰4를 비롯해 갤럭시S로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이렇게 뜨거워지는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국내 모바일 시장은 음성, 코드 등 다양한 모바일 검색 기술을 활용해 그간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입력장치의 부족함을 속속 채워 나가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검색 중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단연 코드 검색이다. 2차원코드인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코드를 찍기만 해도 해당 정보가 나타나는 서비스로, 검색을 위해 일일이 자판을 눌러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QR코드는 기존의 1차원 바코드의 한정된 정보에서 벗어나 동영상을 비롯해 이미지, 사이트, 전화번호 등 수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어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모바일 검색 기술로 각광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음료수, 명함, 백화점 전단지는 물론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한 생생함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코드의 활용성은 매우 커지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쿠루쿠루', '아루아루' 등의 QR코드 및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인투모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것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포털이 모바일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벤처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 및 검색에 대한 원천기술과 벤처기업의 톡톡 튀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으며, 인투모스는 대형 포털의 기술력, 조직력과 네트워크는 물론, 타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회사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협력해 코드, 증강현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두 회사의 시너지 뿐만 아니라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모바일 시장 자체의 질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 도입되어 스마트폰을 통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고 있는 코드 서비스가 다음, 인투모스의 협력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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