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아니마' '라그나로크2' 등 관심
전투비중 늘리고 독창적 시스템 구축
■ Weekend & 게임라이프
'리모델링' 게임들이 시장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게임은 시장의 높은 기대 속에 상용화한 후 성과를 내다 하향세에 접어들자 추가투자를 통해 재개발한 것들이다.
30일 CJ인터넷은 개발자회사 CJIG의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을 새롭게 재구성한 '블러드 아니마'를 오픈했다. 프리우스 온라인이 게임 내 여성 보조유닛 '아니마'와의 교감을 중시하는 감성형 RPG였던데 비해 블러드 아니마에서는 아니마가 자체 레벨과 경험치, 아이템을 보유하며 전투역할의 비중이 보다 강해진다. 청순한 소녀 풍의 이미지였던 아니마가 채집, 거대병기 소환 등의 보조역할에 머물지 않으며 각성을 통해 강렬한 여전사로 순간 탈바꿈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캐릭터 '무영기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인족 특유의 아름답고 강인한 외모에 상대의 힘을 흡수해 자신의 힘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강력한 전투타입 클래스다.
블러드 아니마는 18세 이상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블러드' 서버를 오픈, 해당 서버에서 보다 강화된 PK(Players killing) 시스템을 접할 수 있게 한다. 25레벨부터 무제한 PK가 가능해지며, PK 횟수에 따라 악행수치가 올라가고 현상금이 붙는 현상금 시스템이 도입된다. 악행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시에 아이템이 드랍하거나 파괴되어 긴장감 넘치는 게임플레이가 이뤄진다. 전작에 비해 보다 전투적이고 '살벌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이 된 것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2008년 10월 공개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 6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국내 시장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임이다. 한국형 MMORPG의 전형에 보다 가까운 모습으로 탈바꿈, 새로운 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그나로크2'도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게임이다. 2007년 선보였던 라그나로크2가 서비스 안정성 미비, 콘텐츠 부족으로 흥행에 참패, 김학규 프로듀서가 제작했던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혈강호'의 제작에 참여했던 전진수 기술이사가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기존 라그나로크2에서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했던 무기 성장 시스템을 폐지하고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사냥 방식도 몬스터의 수를 늘리고 난이도를 낮추는 한편 다양한 AI를 통해 역동적인 사냥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라그나로크의 기본 직업군 및 전직 시스템은 계승하되 전투가 아닌 생활형 전문 직업 '닥터', '테일러', '블랙스미스', '쉐프' 등을 동시에 선택, 성장시킬 수 있게 변화했다. 이외에도 유저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카라(chara) 시스템, 길드 전용 펫을 육성하는 시스템 등 라그나로크2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추가된다. 연내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 후 2011년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기존 라그나로크2는 전작과 연계성이 모호했으나, 새로운 라그2는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게임이 된다"며 "전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카드 시스템과 펫 시스템 등을 새롭게 구성해 2차 비공개테스트 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아나는 일본의 게임사 코나미와 공동제작, 서비스했던 '카오틱에덴'을 리뉴얼, '로그앤 리뉴얼', 로그앤(RogueN)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 카오틱에덴은 던전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던전 RPG 컨셉이었으나 현재 개발중인 리뉴얼 버전 로그앤은 해양 시스템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다. 항해와 해전을 통한 PvP와 무역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온라인 게임의 재미 요소를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출시되는 MMOG 장르의 트렌드와 유사한 던전플레이 게임의 매력을 유지하는 한편 해상에서의 해전을 통해 기존 카오틱 에덴과 또 다른 분위기와 플레이 패턴을 첨가하는 것이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남성층이 선호할 던전 플레이에 저연령층과 여성층도 선호할만한 그래픽을 첨가했다"며 "월드내의 타운간 이동에서 불필요한 시간의 소모가 거의 없을 만큼 이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작인 카오틱 에덴은 지난 2009년 연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리뉴얼 버전인 로그앤은 10월 말경 첫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전투비중 늘리고 독창적 시스템 구축
■ Weekend & 게임라이프
'리모델링' 게임들이 시장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게임은 시장의 높은 기대 속에 상용화한 후 성과를 내다 하향세에 접어들자 추가투자를 통해 재개발한 것들이다.
30일 CJ인터넷은 개발자회사 CJIG의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을 새롭게 재구성한 '블러드 아니마'를 오픈했다. 프리우스 온라인이 게임 내 여성 보조유닛 '아니마'와의 교감을 중시하는 감성형 RPG였던데 비해 블러드 아니마에서는 아니마가 자체 레벨과 경험치, 아이템을 보유하며 전투역할의 비중이 보다 강해진다. 청순한 소녀 풍의 이미지였던 아니마가 채집, 거대병기 소환 등의 보조역할에 머물지 않으며 각성을 통해 강렬한 여전사로 순간 탈바꿈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 캐릭터 '무영기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인족 특유의 아름답고 강인한 외모에 상대의 힘을 흡수해 자신의 힘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강력한 전투타입 클래스다.
블러드 아니마는 18세 이상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블러드' 서버를 오픈, 해당 서버에서 보다 강화된 PK(Players killing) 시스템을 접할 수 있게 한다. 25레벨부터 무제한 PK가 가능해지며, PK 횟수에 따라 악행수치가 올라가고 현상금이 붙는 현상금 시스템이 도입된다. 악행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시에 아이템이 드랍하거나 파괴되어 긴장감 넘치는 게임플레이가 이뤄진다. 전작에 비해 보다 전투적이고 '살벌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이 된 것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2008년 10월 공개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 6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국내 시장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임이다. 한국형 MMORPG의 전형에 보다 가까운 모습으로 탈바꿈, 새로운 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그나로크2'도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게임이다. 2007년 선보였던 라그나로크2가 서비스 안정성 미비, 콘텐츠 부족으로 흥행에 참패, 김학규 프로듀서가 제작했던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혈강호'의 제작에 참여했던 전진수 기술이사가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기존 라그나로크2에서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했던 무기 성장 시스템을 폐지하고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던 사냥 방식도 몬스터의 수를 늘리고 난이도를 낮추는 한편 다양한 AI를 통해 역동적인 사냥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라그나로크의 기본 직업군 및 전직 시스템은 계승하되 전투가 아닌 생활형 전문 직업 '닥터', '테일러', '블랙스미스', '쉐프' 등을 동시에 선택, 성장시킬 수 있게 변화했다. 이외에도 유저 선택에 따라 새로운 게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카라(chara) 시스템, 길드 전용 펫을 육성하는 시스템 등 라그나로크2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이 추가된다. 연내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 후 2011년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기존 라그나로크2는 전작과 연계성이 모호했으나, 새로운 라그2는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게임이 된다"며 "전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카드 시스템과 펫 시스템 등을 새롭게 구성해 2차 비공개테스트 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니아나는 일본의 게임사 코나미와 공동제작, 서비스했던 '카오틱에덴'을 리뉴얼, '로그앤 리뉴얼', 로그앤(RogueN)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 카오틱에덴은 던전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던전 RPG 컨셉이었으나 현재 개발중인 리뉴얼 버전 로그앤은 해양 시스템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다. 항해와 해전을 통한 PvP와 무역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온라인 게임의 재미 요소를 대폭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출시되는 MMOG 장르의 트렌드와 유사한 던전플레이 게임의 매력을 유지하는 한편 해상에서의 해전을 통해 기존 카오틱 에덴과 또 다른 분위기와 플레이 패턴을 첨가하는 것이다.
유니아나 관계자는 "남성층이 선호할 던전 플레이에 저연령층과 여성층도 선호할만한 그래픽을 첨가했다"며 "월드내의 타운간 이동에서 불필요한 시간의 소모가 거의 없을 만큼 이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작인 카오틱 에덴은 지난 2009년 연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리뉴얼 버전인 로그앤은 10월 말경 첫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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