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부진에 수익률 `양극화`…투자 주의
주식형펀드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환매의 주대상이 되고 있지만 수익률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과 화학, 발광다이오드(LED) 등 관련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며 이들 종목이 편입된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8%를 넘어서고 있다.

19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과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15일 현재 8.19%로 전 유형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코스피200인덱스 펀드 수익률이 7.05%로 뒤를 이었으며, 일반주식과 배당주식 펀드 수익률도 각각 7.00%와 5.76%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식펀드 전 유형 수익률이 5%를 넘고 있다.

주식펀드 수익률이 이처럼 호조를 보이는 것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10일 1,800선에 다시 오르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1,800선 회복은 2008년 6월9일 이후 2년 3개월여 만이다.

따라서 코스피지수가 1,800선 위에서 강세를 지속하는 한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도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코스닥 종목을 많이 편입한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은 악화되는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종철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부품과 화학, LED 업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이들 종목을 편입한 중소형주 펀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양극화로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도 종류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며 "코스닥 종목을 많이 편입한 펀드는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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