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고용동향
취업자수가 4개월 연속 2400만명을 넘고, 청년 실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경기 회복 흐름이 견조해지면서 민간 기업들의 구인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정부가 일자리 사업을 줄이면서 공공행정부문 취업자수는 3개월 연속 감소했음에도 민간부문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는 늘어났다. 하지만 변변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사실상 실업자`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 양극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15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공공행정부문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4000명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민간부문(공공행정 제외)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만9000명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늘면서 취업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수출 강세와 내수 호조로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만7000명 증가하며 10년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수 증감은 5월 19만명, 6월 18만1000명, 7월 23만8000명 등 그 폭을 키우고 있다. 민간서비스업 취업자수도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고용시장 개선은 내수ㆍ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으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월 사상 최고 수준인 84.4%를 기록하고, 투자와 민간 소비가 증가하면서 고용 회복 기반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7월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33.5%, 소매판매는 8.6% 증가했다. 이 같은 경기개선에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8월 워크넷 신규구인 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8만2000명 증가했다.
구인 수요가 늘면서 청년(15~29세) 실업률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한숨을 돌렸다. 8월 청년실업률은 7.0%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전월 대비 1.5%포인트 낮아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0.3%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청년층 고용여건은 개선이 아직 더디다"고 밝혔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견조해지고 있지만 사실상 실업자수는 424만9000명으로 3개월 연속 400만명을 넘은데다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실상 실업자는 공식통계상 실업자와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ㆍ구직단념자ㆍ쉬었음 응답자를 포함한 것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고용 상황을 반영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고용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일보=김석기자 suk@munhwa.com
취업자수가 4개월 연속 2400만명을 넘고, 청년 실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경기 회복 흐름이 견조해지면서 민간 기업들의 구인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정부가 일자리 사업을 줄이면서 공공행정부문 취업자수는 3개월 연속 감소했음에도 민간부문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수는 늘어났다. 하지만 변변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사실상 실업자`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 양극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15일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공공행정부문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4000명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민간부문(공공행정 제외)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만9000명 증가하는 등 2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늘면서 취업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수출 강세와 내수 호조로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만7000명 증가하며 10년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수 증감은 5월 19만명, 6월 18만1000명, 7월 23만8000명 등 그 폭을 키우고 있다. 민간서비스업 취업자수도 전년 동월 대비 25만명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고용시장 개선은 내수ㆍ수출 호조 등 경기회복으로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7월 사상 최고 수준인 84.4%를 기록하고, 투자와 민간 소비가 증가하면서 고용 회복 기반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7월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33.5%, 소매판매는 8.6% 증가했다. 이 같은 경기개선에 민간기업의 구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8월 워크넷 신규구인 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8만2000명 증가했다.
구인 수요가 늘면서 청년(15~29세) 실업률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한숨을 돌렸다. 8월 청년실업률은 7.0%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전월 대비 1.5%포인트 낮아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40.3%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청년층 고용여건은 개선이 아직 더디다"고 밝혔다.
고용시장 회복세가 견조해지고 있지만 사실상 실업자수는 424만9000명으로 3개월 연속 400만명을 넘은데다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사실상 실업자는 공식통계상 실업자와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ㆍ구직단념자ㆍ쉬었음 응답자를 포함한 것으로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고용 상황을 반영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고용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일보=김석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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