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의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사업이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주덕영)에 따르면, 일심글로발이 지난해 6월부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베를린 `IFA2010' 출품을 통해 제품 출시 이전임에도 60만 유로(한화 약 8억5000만원)의 사전예약주문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시회 기간 중 유럽 각국의 전자제품 유통 바이어들로부터 해당 지역 독점권 협의 요청도 쇄도했다는 것이 일심글로발측 설명이다.

전체 상담실적은 약 1400만 유로였으며, 일심글로발은 이 중 독일 서비스로봇 전문 판매 업체인 유로보츠사로부터 최초주문 2500대를 수주해 오는 11월에 선적할 계획이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벨기에, 러시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전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출시와 동시에 시장 테스트용으로 각 200~500여대씩의 초기 주문을 확보하는 등 총 4000여대 수량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회사측은 이외에도 150만달러의 회사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요청한 중국의 T사와 연말까지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은 독일의 대표적인 IT 전문 매체인 골렘지에 소개됐으며, NTV, N24 등 독일 방송매체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AFP,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를 비롯해 유럽 각국의 언론들이 취재를 위해 북새통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능형 유리창 청소로봇은 `2010 지식경제부 서비스로봇 시장검증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올 추석 이후 SK 마케팅&컴퍼니의 아이프로슈머(www.iprosumer.co.kr, 온라인 체험마케팅 전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연호기자 dew9012@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