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사들이 케이블TV 업계에 본격적인 재송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방송협회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의 판단에 100% 동의할 수는 없으나 이를 존중하고 협상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원으로부터 재전송 불가 판결을 얻어낸 만큼, 재전송 협상에 나서 사태를 마무리짓겠다는 포석으로 평가된다.

위원회는 이날 `케이블 SO에 대한 지상파 저작권 침해정지 청구 소송 판결에 대한 지상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의 판결은 양측 논의의 출발선일 뿐이며 케이블의 우려와 달리 계약은 서로에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세부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전송 분쟁과 관련한 상호비방과 잘못된 여론선전을 중단하고 슬기롭게 문제를 해소하자고 촉구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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