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ㆍ소니 국제가전쇼 'IFA 2010'서 나란히 공개
'로컬 콘텐츠' '고객 편의성' '구글 OS' 앞세워 한판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글로벌 빅3 전자업체의 스마트TV 시장 경쟁이 'IFA 2010'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쇼인 'IFA 201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과 손잡은 일본 소니가 개막 전 나란히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올 IFA에서 모든 제품 컨셉을 '스마트'에 맞추며 스마트TV 마케팅을 강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IFA 2010'에서 총 15대의 스마트TV가 설치돼 있는 스마트TV 체험존을 마련, 이곳에서 '글로벌과 로컬'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통해 현재 107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삼성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뉴스ㆍ날씨를 확인하고 게임을 하거나 최신 영화를 보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튜브ㆍ페이스북ㆍ트위터 등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유럽 각 국 콘텐츠 입수를 위해 독일 최대 언론그룹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ㆍ독일 온라인 영화업체 맥스돔(Maxdome)ㆍ프랑스 방송사 TF1ㆍ영국 BBCㆍ스페인 방송채널 안테나3(Antena3) 등과도 제휴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에 앞서 8월 31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TV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2010년은 전 세계 TV업계와 TV 시청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양질의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까지 삼성 앱스 콘테스트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TV 애플리케이션을 생산하는 개발자와 콘텐츠 제공자, 이를 쓰는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스마트TV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1일 LG전자(대표 남용)는 자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와 TV 앱스토어를 이번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IFA 2010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LG전자의 스마트TV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와 입력 장치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로 이름 붙여진 스마트TV의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또 리모컨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은 기존의 바 (Bar) 형태 외에 PC 마우스 모양이 추가돼 마치 PC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영화, 방송 다시보기, 스포츠, 방송사업자 등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사업자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의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인 강신익 사장은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 콘텐츠와 서비스,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TV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IFA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는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고 앱스토어를 갖춘 것 이외에, 풀브라우징이 아닌 위젯방식으로 크게 업그레이드 된 것은 없다. 내년 CES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스마트TV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제조사측 전망이다.
소니는 '소니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현지시간 1일 오후 'IFA 2010' 소니 부스에서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소니 스마트TV는 구글이 인텔, 로지텍, 어도비 등 각 분야 리딩 IT 기업들과 손잡고 구현한 첫 구글TV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소니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내장한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만들고, 로지텍은 셋톱박스와 리모컨 개발을 맡았다.
올 IFA에는 소니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이 참석한 것은 물론, 구글 에릭 슈미츠 회장은 'IFA 2010'의 폐막 기조연설을 맡았다.
베를린(독일)=심화영기자 dorothy@
서울=이형근기자 bass007@
'로컬 콘텐츠' '고객 편의성' '구글 OS' 앞세워 한판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 글로벌 빅3 전자업체의 스마트TV 시장 경쟁이 'IFA 2010'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3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쇼인 'IFA 2010'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과 손잡은 일본 소니가 개막 전 나란히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올 IFA에서 모든 제품 컨셉을 '스마트'에 맞추며 스마트TV 마케팅을 강화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IFA 2010'에서 총 15대의 스마트TV가 설치돼 있는 스마트TV 체험존을 마련, 이곳에서 '글로벌과 로컬'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통해 현재 107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삼성전자 TV용 애플리케이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뉴스ㆍ날씨를 확인하고 게임을 하거나 최신 영화를 보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튜브ㆍ페이스북ㆍ트위터 등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유럽 각 국 콘텐츠 입수를 위해 독일 최대 언론그룹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ㆍ독일 온라인 영화업체 맥스돔(Maxdome)ㆍ프랑스 방송사 TF1ㆍ영국 BBCㆍ스페인 방송채널 안테나3(Antena3) 등과도 제휴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에 앞서 8월 31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TV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2010년은 전 세계 TV업계와 TV 시청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TV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국의 소비자 특성에 맞게 국가별로 특화된 양질의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까지 삼성 앱스 콘테스트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LG전자(대표 남용)는 자체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와 TV 앱스토어를 이번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IFA 2010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LG전자의 스마트TV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NetCast) 2.0'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와 입력 장치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로 이름 붙여진 스마트TV의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또 리모컨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은 기존의 바 (Bar) 형태 외에 PC 마우스 모양이 추가돼 마치 PC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영화, 방송 다시보기, 스포츠, 방송사업자 등 지역별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사업자를 중심으로 120개 이상의 콘텐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인 강신익 사장은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 콘텐츠와 서비스,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스마트TV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IFA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는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고 앱스토어를 갖춘 것 이외에, 풀브라우징이 아닌 위젯방식으로 크게 업그레이드 된 것은 없다. 내년 CES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스마트TV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제조사측 전망이다.
소니는 '소니가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현지시간 1일 오후 'IFA 2010' 소니 부스에서 '스마트TV'를 공개했다. 소니 스마트TV는 구글이 인텔, 로지텍, 어도비 등 각 분야 리딩 IT 기업들과 손잡고 구현한 첫 구글TV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소니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내장한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만들고, 로지텍은 셋톱박스와 리모컨 개발을 맡았다.
올 IFA에는 소니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이 참석한 것은 물론, 구글 에릭 슈미츠 회장은 'IFA 2010'의 폐막 기조연설을 맡았다.
베를린(독일)=심화영기자 dorothy@
서울=이형근기자 bass00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