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한국법인장 교체 추진 "스타2 문책성은 아닌 듯"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의 법인장을 교체하기로 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본부 대표가 겸임하던 한국법인장 직을 다른 인사에게 맡기기로 하고 후임인사를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본사의 임원 중 하나인 마이클 길마틴이 지난 8월 중순 방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근무하며 한국 내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블리자드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마이클 길마틴이 당분간 한국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 대표를 새롭게 선임, 한국 법인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한정원 대표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이번 인사는 스타2의 한국 내 초반 성과와 관련한 문책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법인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 그 원인이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스타2의 초반성과가 미흡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블리자드 내부의 기류는 이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는 "한정원 대표가 북아시아 본부를 총괄하는 대표직을 변함 없이 유지하게 되는 것은 맞다"며 "그 외의 추가적인 인사나 변동은 확정되기 전까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길마틴의 역할과 신상에 대해서도 "내부 조직과 관련한 내용을 공표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정원 대표는 일렉트로닉 아츠 한국 지사에서 근무한 후 지난 2004년부터 블리자드 한국법인장 직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 한국과 대만의 블리자드 사업을 총괄하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겸임해 왔다. 지난 2008년 북아시아 본부장을 겸임하며 한국법인장 직을 오진호 대표에게 잠시 넘기기도 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겸임하며 스타2 론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한 대표가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그간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의 법인장을 교체하기로 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본부 대표가 겸임하던 한국법인장 직을 다른 인사에게 맡기기로 하고 후임인사를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본사의 임원 중 하나인 마이클 길마틴이 지난 8월 중순 방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근무하며 한국 내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블리자드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마이클 길마틴이 당분간 한국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 대표를 새롭게 선임, 한국 법인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한정원 대표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이번 인사는 스타2의 한국 내 초반 성과와 관련한 문책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법인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 그 원인이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스타2의 초반성과가 미흡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블리자드 내부의 기류는 이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는 "한정원 대표가 북아시아 본부를 총괄하는 대표직을 변함 없이 유지하게 되는 것은 맞다"며 "그 외의 추가적인 인사나 변동은 확정되기 전까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길마틴의 역할과 신상에 대해서도 "내부 조직과 관련한 내용을 공표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정원 대표는 일렉트로닉 아츠 한국 지사에서 근무한 후 지난 2004년부터 블리자드 한국법인장 직을 맡아왔다. 2008년부터 한국과 대만의 블리자드 사업을 총괄하는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겸임해 왔다. 지난 2008년 북아시아 본부장을 겸임하며 한국법인장 직을 오진호 대표에게 잠시 넘기기도 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겸임하며 스타2 론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한 대표가 북아시아 본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그간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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