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코스피지수가 1,730선으로 급락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악화한 데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에 경기우려를 높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4포인트(1.46%) 내린 1,734.79에 마감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간밤에 미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14.76포인트 내린 1,745.77로 개장한 뒤 1,750선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더해지면서 1,73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엿새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1천9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7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관도 1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천98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1%대 낙폭을 보였다. 전기전자는 1.51%, 기계는 1.65%, 운송장비는 1.84%, 화학은 1.85%, 건설은 2.48% 내렸다. 전력산업 구조 개편안으로 요금인상기대가 커지면서 전기가스는 0.8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한국전력(1.31%)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3.29% 급락했다.

상한가 15개 등 21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60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3천999만주, 거래대금은 4조6천589억원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째 밀리면서 4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7.16포인트(1.51%) 내린 467.8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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