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미국과 일본 회사들에 비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익구조에서 위탁매매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3%로 미국의 35.0%와 일본의 17.7%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것이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09회계연도(2009.4.1∼2010.3.31)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62곳과 미국 증권사 4923곳, 일본 증권사 305곳의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은 순영업수익(영업순익-영업비용)에서 위탁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3%로 가장 높았고 자기매매(30.2%), 펀드판매(7.7%), 인수주선(4.8%) 등 순이었다. 반면 미국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비중이 35.0%로 자기매매(40.2%), 자산관리(19.8%), 펀드판매(13.8%), 인수주선(11.3%) 등 수익구조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분산돼 있었다. 또 일본 증권사도 위탁매매(17.7%) 외에 자기매매(25.9%), 펀드판매(14.0%), 인수주선(7.5%) 등으로 한 부문의 수익 의존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익 비중은 2000회계연도(73.2%)를 정점으로 2007년(61.9%)과 2008년(59.7%) 등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자산운용회사들도 펀드운용 수수료(73%), 투자자문ㆍ일임 수수료(16%) 등 운용관련 수익이 전체의 89%를 차지하며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구조의 편중이 심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가 질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시황에 민감한 위탁매매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등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향후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수익구조 다변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09회계연도(2009.4.1∼2010.3.31) 기준으로 국내 증권사 62곳과 미국 증권사 4923곳, 일본 증권사 305곳의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은 순영업수익(영업순익-영업비용)에서 위탁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3%로 가장 높았고 자기매매(30.2%), 펀드판매(7.7%), 인수주선(4.8%) 등 순이었다. 반면 미국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비중이 35.0%로 자기매매(40.2%), 자산관리(19.8%), 펀드판매(13.8%), 인수주선(11.3%) 등 수익구조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분산돼 있었다. 또 일본 증권사도 위탁매매(17.7%) 외에 자기매매(25.9%), 펀드판매(14.0%), 인수주선(7.5%) 등으로 한 부문의 수익 의존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익 비중은 2000회계연도(73.2%)를 정점으로 2007년(61.9%)과 2008년(59.7%) 등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 자산운용회사들도 펀드운용 수수료(73%), 투자자문ㆍ일임 수수료(16%) 등 운용관련 수익이 전체의 89%를 차지하며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구조의 편중이 심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가 질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시황에 민감한 위탁매매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등 개선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향후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수익구조 다변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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