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하는 장사정포와 특수전 인력을 확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거리 55~65㎞의 북한 장사정포는 서울은 물론 과천ㆍ성남 등 경기 남부권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1분당 40발까지 발사할 수 있어 매우 위협적이다.

17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6년 만 3300문이었던 장사정포를 지난 2008년 300문 늘렸다가 1년 만에 다시 200문을 늘렸다.3년 사이에 500문이나 늘린 셈이다. 북한은 또 대남 기습공격 부대로 알려진 특수전 부대 인력을 지난 2005년 12만9000여명에서 지난해 20만 여명으로 최근 4년 사이 무려 7만 여명을 더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이와 함께 전차 전력도 대폭 증강시켜 지난 2006년 3700여대에서 지난해는 4200여대로 3년 사이 500여대를 늘렸다. 북한은 최근 소련제 T―62 전차를 개량해 125㎜ 등 신형 주포를 탑재함으로써 화력과 기동성, 생존성 등을 크게 향상된 폭풍호(사진)를 공개했다. 적외선 탐조등과 기상관측 센서도 포탑에 장착됐다. 폭풍호는 현대식 컴퓨터 사격통제시스템을 구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M7=장석범기자 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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