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량이 1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전력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9.6% 늘어난 355억5000만㎾로 2009년 4월 이후 16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는 지난 7월 11.1% 늘어난 198억5000만㎾를 기록, 작년 11월 이후 9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3.7%), 철강(15.8%), 화학제품(14.4%), 반도체(12.4%) 등 전력 다소비 업종에서 증가폭이 컸고, 펄프종이 분야만 0.4% 감소했다. 주택이나 일반용 전력판매도 냉방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7월 주택용 전력 판매량은 6.4% 늘었고, 일반과 교육용도 각각 9.0%, 13.9% 증가했다. 그러나 심야전력 사용은 난방수요 감소로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과 발전사업자 간의 전력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유류 등 원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달보다 72.5% 올랐다.

7월 중 최대 전력수요는 22일 오후 3시 기록한 6761만9000㎾로 지난해 같은달 최대 전력수요 대비 11.2% 증가했다. 지난달 전력공급 예비율은 8.4%로 전년동월 18.6%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과 산업용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8월 전력공급 예비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적정 예비율은 10% 이상이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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