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간호사복 등 제복과 수갑, 채찍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변태 성행위 영업을 해 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7일 인터넷에 마사지 업소 광고를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유사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28)씨와 종업원 허모(2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정모(30)씨 등 성매수 남성 4명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수성구에 마사지숍을 연 뒤 인터넷에 업소 광고를 게재, 이를 보고 찾아온 정씨 등 손님들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군복, 간호사복 등 제복과 수갑, 채찍 등의 장비를 구비하고 변태 성행위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곽시열기자 sykwak@munhwa.com

도둑질 발각되자 집주인에 흉기

●… 부산 사하경찰서는 17일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집주인을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이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쯤 금품을 훔치려고 부산 사하구 하단동 김모(47)씨의 집에 창문을 통해 들어갔다가 거실에서 마주친 김씨 딸(17)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려치고, 흉기로 얼굴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는 딸의 비명을 들은 김씨 등이 방에서 뛰쳐나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달아났다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부산 = 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m

부도위기 처한 임대사업자 잠적

●… 임대아파트를 수백채로 늘려 `문어발식` 임대사업을 해 오다 부도 위기에 처하자 잠적한 50대 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아파트를 임대한 뒤 세입자에게 은행 대출금 등을 떠넘겨 강제 분양을 요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문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03년 아파트 5채를 사들인 뒤 임대료로 다른 아파트를 구입해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5년4개월 동안 아파트를 총 862채로 늘려 임대사업을 해 오다 부도 위기에 놓이자 세입자들에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강매하려 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문씨는 "분양 전환을 하지 않을 경우 집값이 올라 경매로 넘어가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불안감을 조장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세입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 정우천기자 goodpen@munhwa.com

모텔 침입해 투숙객 금품 훔쳐

●… 모텔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17일 전국을 무대로 모텔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이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7일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한 모텔에 몰래 들어가 잠자고 있던 투숙객 김모(37)씨의 지갑에서 체크카드 1장과 현금 9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경남, 경북, 강원, 충남 등 전국 21개 모텔에서 37명으로부터 현금과 외화, 카메라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를 검거했으며 이씨가 차량에 보관 중이던 현금 1000여만원을 압수했다.

고성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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