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드ㆍ벙커에 보아뱀ㆍ악어 등 우글우글
워터 해저드에는 피라냐가, 벙커에는 악어가 어슬렁거리는 아마존의 원시 익스트림 골프장이 화제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 보도했다. 화제의 골프장은 페루의 아마존강가 마을 이퀴토스에 위치한 `이퀴토스 아마존 골프 코스`. 파 33짜리 나인홀인 이 골프장은 찾아가는 자체가 고행이다. 이퀴토스까지 육로가 아닌 비행기나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데다, 이퀴토스에서 골프장까지 가려면 유일한 교통수단인 인력거를 타고 45분간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의 마지막 안식처`라는 캐치플레이즈처럼 골프장에는 클럽 하우스나 제반 시설이 없다. 대신 골프장에는 원시 생명들이 가득하다. 골프장 주변은 자연스럽게 나고 자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워터 해저드에는 피라냐가 헤엄쳐 다니고, 벙커에서는 악어가 몸을 말리고 있다. 필드 위를 기어다니는 보아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워터 해저드에 빠진 공을 잡으려다 피라냐에게 물려 손가락이 잘렸다느니, 어마어마하게 큰 뱀이 골퍼의 신체 일부를 집어삼켰다느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이 골프장은 미국인 그라임스와 영국인 콜린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곳이다. 2004년 콩 농장을 정리하고 이퀴토스로 이주한 그라임스는 콜린스와 골프 생중계 이야기를 나누다, 아예 골프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버려진 목초지를 구입해 2008년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원시골프장을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난 6월에는 8명만 다녀갔을 뿐이다.
최현미기자 chm@munhwa.com
워터 해저드에는 피라냐가, 벙커에는 악어가 어슬렁거리는 아마존의 원시 익스트림 골프장이 화제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6일 보도했다. 화제의 골프장은 페루의 아마존강가 마을 이퀴토스에 위치한 `이퀴토스 아마존 골프 코스`. 파 33짜리 나인홀인 이 골프장은 찾아가는 자체가 고행이다. 이퀴토스까지 육로가 아닌 비행기나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데다, 이퀴토스에서 골프장까지 가려면 유일한 교통수단인 인력거를 타고 45분간을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의 마지막 안식처`라는 캐치플레이즈처럼 골프장에는 클럽 하우스나 제반 시설이 없다. 대신 골프장에는 원시 생명들이 가득하다. 골프장 주변은 자연스럽게 나고 자란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워터 해저드에는 피라냐가 헤엄쳐 다니고, 벙커에서는 악어가 몸을 말리고 있다. 필드 위를 기어다니는 보아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워터 해저드에 빠진 공을 잡으려다 피라냐에게 물려 손가락이 잘렸다느니, 어마어마하게 큰 뱀이 골퍼의 신체 일부를 집어삼켰다느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이 골프장은 미국인 그라임스와 영국인 콜린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곳이다. 2004년 콩 농장을 정리하고 이퀴토스로 이주한 그라임스는 콜린스와 골프 생중계 이야기를 나누다, 아예 골프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버려진 목초지를 구입해 2008년 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원시골프장을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지난 6월에는 8명만 다녀갔을 뿐이다.
최현미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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