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요금제 수준에 맞춰 음성통화와 문자, 데이터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KT는 2일 업계 최초로 음성과 문자, 데이터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쇼 맞춤조절' 요금상품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본료 3만5000원부터 8만원중 택일할 수 있으며, 각 요금제별 조절 제공량 범위 내에서 음성과 문자메시지, 데이터 사용량을 원하는 양만큼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현재 월 4만5000원짜리 정액 요금제를 선택한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현재 200분의 음성통화만 기본료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맞춤조절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기본 음성통화 사용량을 300분까지 늘릴 수 있다. KT는 앞서 월 정액제 한도를 다음달까지 이월해주는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KT측은 "스마트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적극 사용하는 고객이 많지만 전체 고객의 25% 정도가 무선인터넷을 50MB 이하로 소량 사용하는 반면, 음성통화 시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자신의 통화, 데이터서비스 이용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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