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금유입… 환율 ↓ 전문가 대부분 "추가 하락"
자녀를 유학 보냈거나 해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환전을 조금 미루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외국계 자금의 국내 유입 등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ㆍ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대부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86.4원으로 전일대비 2.3원이 오른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에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180대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한 조정국면일 뿐 환율 하락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7월 초만 해도 1200원대를 유지했던 환율은 지난 23일 1190.0원으로 1100원대로 떨어진 후 27일에는 1181.5원으로 118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승하던 환율은 2009년 3월 고점(1570원)을 기록 후 하락해 올 들어서는 지난 4월까지 1100원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1253.3원까지 상승한 후 1200원대를 유지해왔다. 6월 한 달간 평균 환율은 1214.03원이었다.
증권업계에서는 환율이 추가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저금리 자본의 국내 증권 시장 유입, 수출회복과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위안화 절상에 따른 동반 절상 압력 등으로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하락)는 중장기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말 원ㆍ달러 환율을 1050원으로 전망했다.
김재은 현대증권 연구원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약화, 글로벌 더블딥(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 양호한 국내의 외환수급 등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ㆍ달러 환율이 올 3분기(7∼9월) 말에는 1150원, 4분기(10∼12월)에는 11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
자녀를 유학 보냈거나 해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환전을 조금 미루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외국계 자금의 국내 유입 등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ㆍ달러)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대부분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86.4원으로 전일대비 2.3원이 오른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에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180대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한 조정국면일 뿐 환율 하락세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7월 초만 해도 1200원대를 유지했던 환율은 지난 23일 1190.0원으로 1100원대로 떨어진 후 27일에는 1181.5원으로 118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화되자 1253.3원까지 상승한 후 1200원대를 유지해왔다. 6월 한 달간 평균 환율은 1214.03원이었다.
증권업계에서는 환율이 추가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동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저금리 자본의 국내 증권 시장 유입, 수출회복과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 위안화 절상에 따른 동반 절상 압력 등으로 원화 강세(원ㆍ달러 환율하락)는 중장기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말 원ㆍ달러 환율을 1050원으로 전망했다.
김재은 현대증권 연구원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약화, 글로벌 더블딥(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 양호한 국내의 외환수급 등으로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ㆍ달러 환율이 올 3분기(7∼9월) 말에는 1150원, 4분기(10∼12월)에는 1100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심은정기자 ejsh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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