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넘치고 진범 찾는 추리 묘미도 제공
지난 2008년 흥행 성공을 거둔 공포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인 '고死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감독 유선동ㆍ이하 '고사2')이 28일 개봉한다.

'고사2'는 전편의 틀을 이어 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원혼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 범인이 존재한다는 점이 분노와 함께 극한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빠른 속도로 전개되며 진범을 찾는 추리의 묘미도 제공한다.

명문 사립 우성고. 실습 나온 미모의 여자 교생은 방정하고 차분하지만 어딘지 차가운 구석이 느껴진다. 전교 1등부터 30등까지 소수정예로 꾸려진 특별반이 여름방학 합숙에 들어간 첫날 밤. 독서실 천장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시체가 떨어지고 교내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예고한 대로 한 명씩 차례차례 죽어나가고 아비규환에 빠진 학생들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밖으로 통하는 모든 문은 자물쇠와 쇠사슬로 굳게 잠겨 있다. 휴대전화도 압수당해 외부와 완전 차단된 아이들은 목숨을 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기발한 살인장치들이 잔인한 느낌을 전하며 쉽사리 실마리가 풀리지 않으며 미궁으로 빠져드는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엄친딸 지윤(최아진), 전학 온 킹카 관우(윤시윤), 내성적인 세희(박지연), 수영선수 출신 나래(박은빈), 만년 2등 수일(지창욱), 성적 강박증을 지닌 현아(남보라), '밥맛' 커플 JK(권현상)와 용란(여민주)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인기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특별반을 지도하는 변호사를 연기했던 김수로가 지도교사 차 선생 역을, 황정음이 교생 은수 역을 맡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AM7=김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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