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민생탐방 시동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0일 강용석 의 원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우리 당이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야 하는데 (이번 일과 관련해서도) 적극 쇄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배경을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출근하자마자 지도부간 의견교환을 거쳐 윤리위 소집을 지시하고 만약 강 의원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출당을 포함해 엄중조치하도록 했다.

안 대표는 앞서 전 전 대통령에게 취임인사를 하며 "전 전 대통령이 재직시 물가안정을 이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하면서 물가대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물가를 잡아야 나라 꼴이 되겠다는 생각에 대통령 당선된 뒤 제일 먼저 한 게 물가를 잡는 것이었다"며 "봉급을 받으면 살 수 있도록 국회가 해야 하고, 그렇게 못하면 국회는 있으나 마나"라고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오후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을 방문,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과 타임오프제를 비롯한 노동현안과 함께 정책연대를 맺은 양측의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 대표는 "한나라당과 한국노총은 정책공조로 친구이자 형제와 같다.

정책연대가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힘을 합쳐 노사문화 발전과 근로자가 잘사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 위원장은 타임오프제를 둘러싼 갈등과 관련,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에 불거진 문제로, 한나라당의 역할이 불가피하다.

이 정권에서 노동조합 말살 정책이 가 시화되고 노조활동이 무력화되면 한나라당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이 될 것"이라며 노동현안 해결에 대한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안 대표는 또한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한남동에 위치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율이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은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노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복지관에서 독거노인에게 제공되는 `사랑의 안심폰` 등 돌봄 서비스 현황을 점검한 뒤 인근에 위치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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