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 테일즈 오브 코몬즈
방대한 시나리오ㆍ플레이타임 독보적

일본의 반다이남코게임즈는 지난 십여 년 간 꾸준히 '테일즈'라는 이름의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를 발매해왔다. 이 시리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인지도가 무척 높은데, 일본의 경우 '테일즈' 신작이 발매되자 엑스박스360이라는 게임기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을 정도이며 국내에서도 게임 좀 해봤다는 유저들은 대부분 이 시리즈를 경험해봤을 정도다.

하지만 국내 게임 유저들 중에 '테일즈' 모바일 버전을 접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최근 윈디소프트에서 모바일 버전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코몬즈'를 국내에 내놓으면서 기회가 생겼다.

오늘 소개할 '테일즈 오브 코몬즈', 이 게임의 무대는 디오니스 대륙이다. 이곳에서는 동양적 문화의 융파양과 서양적 문화의 유피텔이라는 국가가 존재하고 있으며, 양국 간 전쟁 이후 표면적으로 화해하고 있는 상태다.

신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소년 알빈과 소녀 세피나로, 화황여단의 세이운과 신비의 소녀 유우까지 4명의 캐릭터가 게임의 주인공이며, 이들은 함께 비보 화황륜을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전투 방식은 초기 테일즈 시리즈와 비슷하다. 리니어 모션 배틀이라는 시스템을 채용해 자신의 동료들을 배치하는 식이다. 평소에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뷰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전투가 시작되면 역동적인 횡스크롤 방식으로 전환된다. 공격 방식을 오토, 세미오토, 매뉴얼 중 선택할 수 있어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는 매뉴얼을, 편리한 전투를 원하는 유저는 오토나 세미 오토 중 선택하면 된다.

전투 또는 퀘스트를 통해 창마보주라는 보석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을 캐릭터에 장착했을 경우 특정 스탯이 오르거나 창마옥의라는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의 음성은 일본 원판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니아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시무시할 정도로 방대한 시나리오와 플레이 타임은 이 게임이 보유한 대단한 장점이다. 게임은 만남, 태동, 격진, 결별, 슬픈 노래라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부 클리어하려면 100시간이 족히 걸린다고 개발사는 설명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한글화가 비교적 잘 된 편이지만 하피가 해피로 나온 것이나 킬러비가 킬러벌로 나오는 등 몬스터의 이름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미니맵에 목적지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어 유저가 길을 헷갈리기 쉽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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