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 크게 는다
KOTRA-SERI, 선행지수 작년 4분기 이후 최고치
상반기 수출이 역대 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3분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민간연구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KOTRA와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세계 주요 국가 바이어 19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동 발표한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3분기 지수는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3.1로 지난해 4분기 지수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OTRA-SERI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향후 주문량, 한국제품 품질수준, 가격경쟁력, 수출국 경기 등을 종합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50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경기 호조를, 50미만이면 수출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수출선행지수와 함께 활용되는 보조지수 가운데 해당 수출국가의 경기전망을 토대로 산출하는 수출국경기지수는 3분기 61.2로 나타나 주요 해외 바이어들은 3분기에도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71.9), 중남미(68.7), 북미(67.1)지역 수출국경기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품질경쟁력 지수(56.8)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격경쟁력 지수(49.2)는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바이어들은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수출은 주로 아시아(60.9), 동구권(CIS. 56.8), 중남미(56.7), 중국(55.3)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50.2)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동ㆍ아프리카(49.6)와 유럽(48.8%)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3분기 수출을 주도할 품목은 반도체(61.2)ㆍ자동차(61.1)ㆍ자동차부품(55.5)ㆍ석유화학(55.5)ㆍLCD(55.3)ㆍ철강(54.6) 등이고, 컴퓨터(49.1)와 휴대폰 등 무선통신(44.0%)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글로벌연구실장은 "신흥시장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의 수출다변화, 일본의 신흥국 저가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볼륨존(volume zone)전략, 미국의 수출지향경제 전환 등은 유망 신흥시장에서 경쟁심화를 예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KOTRA-SERI, 선행지수 작년 4분기 이후 최고치
상반기 수출이 역대 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3분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민간연구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KOTRA와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세계 주요 국가 바이어 19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동 발표한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3분기 지수는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3.1로 지난해 4분기 지수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OTRA-SERI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향후 주문량, 한국제품 품질수준, 가격경쟁력, 수출국 경기 등을 종합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50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경기 호조를, 50미만이면 수출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특히 수출선행지수와 함께 활용되는 보조지수 가운데 해당 수출국가의 경기전망을 토대로 산출하는 수출국경기지수는 3분기 61.2로 나타나 주요 해외 바이어들은 3분기에도 경기회복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71.9), 중남미(68.7), 북미(67.1)지역 수출국경기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품질경쟁력 지수(56.8)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격경쟁력 지수(49.2)는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바이어들은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수출은 주로 아시아(60.9), 동구권(CIS. 56.8), 중남미(56.7), 중국(55.3)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50.2)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동ㆍ아프리카(49.6)와 유럽(48.8%)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3분기 수출을 주도할 품목은 반도체(61.2)ㆍ자동차(61.1)ㆍ자동차부품(55.5)ㆍ석유화학(55.5)ㆍLCD(55.3)ㆍ철강(54.6) 등이고, 컴퓨터(49.1)와 휴대폰 등 무선통신(44.0%)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김득갑 글로벌연구실장은 "신흥시장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의 수출다변화, 일본의 신흥국 저가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볼륨존(volume zone)전략, 미국의 수출지향경제 전환 등은 유망 신흥시장에서 경쟁심화를 예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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