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광 한국HP 기술영업지원 총괄 이사
지구촌 축제중의 하나인 월드컵이 남아공에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도 첫 원정경기 16강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축구의 변방이 아닌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 했다. 축구 하나로 지구촌의 뜨거운 열광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각 나라의 감독은 경기 결과에 좌불안석이며, 스포츠가 국가의 경제와 문화, 정치의 영역까지 넓혀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월드컵 스포츠가 이렇게 지구촌의 빅 이벤트로 등극한 지는 최근 10여년의 얼마 되지 않은 기간에 발생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가장 큰 스포츠가 되었을까?

월드컵의 발전은 정보기술의 진화와 혁명에서 시작됐고 정보기술의 발전이 월드컵의 규모를 키우는 데 일조했다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의 길거리 응원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보았던 순간 동시 접속자는 10만명을 상회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월드컵의 동영상의 누적 접속은 5000만회를 상회하고 있다. 이제 월드컵은 TV 시청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모바일, 인터넷 중계 등 다양한 정보기기의 보급과 발전된 TV등의 정보기술에 힘입어 중계권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향후 인터랙티브한 중계의 발전과 비즈니스의 모델이 정립되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새로운 기술로 등장하는 다양한 서비스, 폭증하는 요구의 데이터 처리 등은 어떻게 진행될까? 결국은 급속히 지능화되고 개인화 된 디바이스의 공급 등으로 모바일 환경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며,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의 대역폭은 더욱 커지게 되고 순간 순간 늘어나는 서비스의 증대를 준비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의 응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지의 성능 또한 뛰어나야 하며, 늘어나는 비정형 정보 데이터를 저장하는 확장형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기술의 중심에 있는 서버 또한 고성능의 확장성이 용이한 아키텍처를 가져야 한다. 고성능 네트워크는 이것을 지원하는 서버가 있어야 하며, 고성능 스토리지 저장장치가 있어야 한다. 물론 고성능 대역폭의 네트워크는 가상화 기술로 순간의 대역폭을 할당할 수 있어야 하며, 스토리지도 계층화된 가상화 서비스를 구현해 정보의 응답성에 대한 적절한 대응력을 가져야 한다.

결국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하나의 인프라 기술로 인식하고 구축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데이터센터는 가상화 된 인프라를 가지고 순간 폭증하는 모든 서비스나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확장서비스를 대처해야 하며, 평상시에는 저전력 기반으로 비용 절감형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운영은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구성을 위해 자동화된 기술을 요구한다.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부하에 대한 적절한 밸런싱을 자동화해 서비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때로 장애 발생은 사람의 실수나 적절한 대처가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 적극적인 대처는 자동화의 구현으로 가능하며, 그런 자동화는 순간 예측과 서비스의 진행을 바로 프로비저닝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즉, 데이터센터 내의 핵심요소인 서버의 가상화 구축, 네트워크의 가상화 구축, 스토리지의 가상화가 구축돼야 하며, 핵심 요소는 저전력 기반의 환경을 가져가는 자동화된 센서 기반의 그린 냉각기술로 구축한 후, 이러한 내용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통합관리 및 통제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데이터 센터는 이중화된 재해복구 환경 구축이 자동화 돼야 함은 기본이다. 궁극적으로 다양한 요구의 수요자 서비스 환경에 대처하며, 지능화된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하며, 유연한 환경을 가져가야 한다. 물론 기업내의 데이터센터 또한 마찬가지가 되는데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과 비즈니스의 글로벌 한 경영과 기업경쟁으로 인해 좀 더 기업에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보여진다.

최근의 금융위기 후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환경 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전략 수립과 모색 등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고려하는 면을 포함하며, 관련 기술 구현의 성숙도가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보인다. 따라서 기업내의 다양한 서버의 통합과 표준을 바탕으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와 자동화 툴이 하나의 기술로 컨버지드 되는 환경을 구축해 비즈니스의 변화와 소비자의 변화를 수용하며, 적극 대처해야 한다.

기업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총체적 관점으로 비용절감을 통한 혁신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물론 비용절감은 기업의 성장동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해야 하며, 적극적인 플랜과 방향을 가지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성장동력을 해치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은 검증된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컨버지드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보여진다. 결국 우리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스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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