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우리나라는 IT수출과 무역수지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출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수출제조기업 5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 수출기업의 39.6%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 49.0%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1.4%에 불과했다. 수출 제조기업의 10곳 중 9곳이 올 하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하반기에 수출 호조를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하반기 수출전망을 낙관하는 것은 상반기에 달성한 수출기업들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IT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한 728억7000만달러, IT무역흑자는 37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IT수출의 경우 그동안 반기 최대 기록인 2007년 하반기 702억달러를, IT무역흑자는 2009년 하반기 344억달러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상반기의 호실적에만 도취되면 안된다. 하반기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란 암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수출 위협요인으로는 남유럽 재정 위기의 확산,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위안화 절상, 환율하락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는 하반기 세계 경기회복세를 위협해 성장률 둔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수요감소로 이어져 우리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 우리 수출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미국과 중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도 제조업 관련 지수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 두 나라의 경제가 후퇴되면 상반기 수출을 주도한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의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대한상의에서 조사한 수출제조기업의 67.9%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우리에게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화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하반기에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모건스탠리는 3ㆍ4분기 1057원, 4ㆍ4분기 1025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는 각각 1090원, 1050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의 환율보다 많게는 200원 가량 낮은 것으로 하반기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경제성장률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하반기 수출이 대단히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은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수출 위협요인을 차단하거나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반기 수출전망을 낙관하는 것은 상반기에 달성한 수출기업들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IT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8.5% 증가한 728억7000만달러, IT무역흑자는 37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IT수출의 경우 그동안 반기 최대 기록인 2007년 하반기 702억달러를, IT무역흑자는 2009년 하반기 344억달러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상반기의 호실적에만 도취되면 안된다. 하반기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란 암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수출 위협요인으로는 남유럽 재정 위기의 확산,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위안화 절상, 환율하락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는 하반기 세계 경기회복세를 위협해 성장률 둔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수요감소로 이어져 우리의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 우리 수출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미국과 중국이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도 제조업 관련 지수의 하락폭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 두 나라의 경제가 후퇴되면 상반기 수출을 주도한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의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위안화 절상과 관련해 대한상의에서 조사한 수출제조기업의 67.9%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이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우리에게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화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하반기에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모건스탠리는 3ㆍ4분기 1057원, 4ㆍ4분기 1025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는 각각 1090원, 1050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의 환율보다 많게는 200원 가량 낮은 것으로 하반기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 정부가 목표로 하는 경제성장률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하반기 수출이 대단히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은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수출 위협요인을 차단하거나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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