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7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날 5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세계 2위의 자산운용사인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자사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유럽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은행주들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범유럽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1.3% 오른 1,003.87로 거래를 마쳤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 상승한 5,014.82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76% 오른 3,483.4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87% 오른 5,992.86으로 마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문을 내놓은 뒤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은행주 중에서도 특히 방코 산탄데르와 BBVA의 주가는 각각 6.7%와 6.6% 오르는 등 스페인 은행들의 주가 상승이 가팔랐다.

또 바클레이즈는 6.2%, RBS의 주가는 4.7% 각각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발표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은행 등 금융 관련주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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