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ㆍ펀드 진출…스마트 포스트 등 4S 전략으로 지속성장 목표
■ 우정사업본부 10주년 비전 제시
우정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20년 매출 26조원의 '아시아태평양 넘버원 친서민 국민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신용카드ㆍ펀드 등 금융을 비롯해 해외물류 등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이하 본부)는 2000년 7월 1일 정보통신부장관 직속 우정국과 체신금융국을 소속 본부로 분리 출범한지 만 10년을 맞아 3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우정 비전 2020'과 함께 새로운 우체국 상징이미지(CI)를 공개했다.
◇글로벌 선진 우정, 비전 2020=본부는 IT기술 발달로 전자결제, 스마트폰 등 우편을 대체하는 매체가 확산하면서 2020년까지 미국 우정국은 우편물량 34% 감소로 2380억달러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영국도 30% 우편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정사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본부는 스마트 포스트(Smart Post), 스마일 파이낸스(Smile Finance), 소셜 인프라(Social Infra), 스트롱 시스템(Strong System) 등 4S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지속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포스트는 누구나 사이버 상에서 나만의 우체국을 개설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우편물을 보내고 배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건축물대장 등ㆍ초본, 병적증명, 내용증명과 같은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지하철역, 상가, 편의점 등에 무인우편함과 도심 곳곳에 무인우편창구를 설치해 간편하게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 기업 인트라넷과 연계한 우체국 포스트넷(PostNet)을 통해 원격으로 통관정보와 서류 작성 지원 및 통관수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한중일 등 동북아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감안, 글로벌 톱 익스플레스(국제특송.EMS) 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톱 물류기업을 비롯해 외국 우정기관과 제휴를 확대하고, 국제우편물류센터도 확장 개편할 계획이라고 본부는 밝혔다.
스마일 파이낸스는 우체국을 통해 생활밀착형 친서민 금융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미소금융처럼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금융상품, 소액창원자금, 저속득층 전세자금 대출 등 친서민 금융서비스르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위해 신용카드 사업과 펀드 대행판매 사업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펀드 판매사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2020년 우체국 예금수신고를 현재 약 50조원에서 100조원, 보험총자산을 현 27조원에서 70조원으로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소셜 인프라는 전국 3700개 우체국과 4만4000여명의 직원이라는 뛰어난 인프라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체계화ㆍ전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스트롱 시스템은 실적과 능력에 따라 승진과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정사업 경영 자율권을 확대해 2020년 우편 5조원, 우체국예금 8조원, 우체국보험 13조원 등 총 26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작지만 강한 친서민 국영 우편ㆍ물류ㆍ금융ㆍ사회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본부는 지난해 우편 2.4조원, 예금 2.5조원, 보험 9.1조원 등 약 14조원의 매출과 16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 10년의 성과= 본부는 1998년 IMF경제위기, 2008년 금융위기를 비롯해 인터넷발달에 따른 우편물량 급감에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매년 흑자를 기록해왔다. 출범 첫해인 2000년 312억원에 불과했던 흑자규모는 매년 증가해 작년 1688억원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흑자만 무려 1조5700억원을 기록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보였다. 작년 미국우정이 38억달러 적자, 영국 2.3억유로 적자, 일본우편 474억엔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세계적으로도 선진경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부는 출범 후 현재 우편매출, 예금수신고, 보험자산을 모두 배 성장시켰다. 또 우체국 택배는 첫해인 2000년 112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2850억원 매출로 국내 택배업계 5위를 기록했고, 국제특송 서비스는 지난해 600만건을 돌파해 DHL 등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특히 본부는 2004년 우편물류시스템 구축, 2006년 GPS기반 우편물상황관제시스템 구축, 우편물 자동 분류시스템, RFID 물류정보시스템 등 첨단 IT우편시스템을 지난해 국내 SI기업이 카자흐스탄에 55억원에 수출토록 지원하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7500억원 가량의 시스템 수출을 지원했다. 또 우체국을 정보화교육 산실로 활용, 노인과 소외계층에 컴퓨터 교육 등 IT정보화에 적지않은 공로를 세웠다. 또 지금까지 수혜자 14만명, 2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같은 성과지표에 따라 본부는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일반행정서비스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9년 연속 1위, 우체국택배 NCSI 4년 연속 1위 등 외부 호평으로 이어졌다.
김승룡기자 srkim@
■ 우정사업본부 10주년 비전 제시
우정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20년 매출 26조원의 '아시아태평양 넘버원 친서민 국민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신용카드ㆍ펀드 등 금융을 비롯해 해외물류 등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이하 본부)는 2000년 7월 1일 정보통신부장관 직속 우정국과 체신금융국을 소속 본부로 분리 출범한지 만 10년을 맞아 3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우정 비전 2020'과 함께 새로운 우체국 상징이미지(CI)를 공개했다.
◇글로벌 선진 우정, 비전 2020=본부는 IT기술 발달로 전자결제, 스마트폰 등 우편을 대체하는 매체가 확산하면서 2020년까지 미국 우정국은 우편물량 34% 감소로 2380억달러 적자가 예상되고 있고, 영국도 30% 우편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정사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본부는 스마트 포스트(Smart Post), 스마일 파이낸스(Smile Finance), 소셜 인프라(Social Infra), 스트롱 시스템(Strong System) 등 4S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지속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 파이낸스는 우체국을 통해 생활밀착형 친서민 금융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미소금융처럼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금융상품, 소액창원자금, 저속득층 전세자금 대출 등 친서민 금융서비스르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위해 신용카드 사업과 펀드 대행판매 사업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펀드 판매사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2020년 우체국 예금수신고를 현재 약 50조원에서 100조원, 보험총자산을 현 27조원에서 70조원으로 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소셜 인프라는 전국 3700개 우체국과 4만4000여명의 직원이라는 뛰어난 인프라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체계화ㆍ전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스트롱 시스템은 실적과 능력에 따라 승진과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정사업 경영 자율권을 확대해 2020년 우편 5조원, 우체국예금 8조원, 우체국보험 13조원 등 총 26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작지만 강한 친서민 국영 우편ㆍ물류ㆍ금융ㆍ사회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본부는 지난해 우편 2.4조원, 예금 2.5조원, 보험 9.1조원 등 약 14조원의 매출과 16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 10년의 성과= 본부는 1998년 IMF경제위기, 2008년 금융위기를 비롯해 인터넷발달에 따른 우편물량 급감에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매년 흑자를 기록해왔다. 출범 첫해인 2000년 312억원에 불과했던 흑자규모는 매년 증가해 작년 1688억원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흑자만 무려 1조5700억원을 기록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보였다. 작년 미국우정이 38억달러 적자, 영국 2.3억유로 적자, 일본우편 474억엔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세계적으로도 선진경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부는 출범 후 현재 우편매출, 예금수신고, 보험자산을 모두 배 성장시켰다. 또 우체국 택배는 첫해인 2000년 112억원 매출에서 지난해 2850억원 매출로 국내 택배업계 5위를 기록했고, 국제특송 서비스는 지난해 600만건을 돌파해 DHL 등 다국적 기업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특히 본부는 2004년 우편물류시스템 구축, 2006년 GPS기반 우편물상황관제시스템 구축, 우편물 자동 분류시스템, RFID 물류정보시스템 등 첨단 IT우편시스템을 지난해 국내 SI기업이 카자흐스탄에 55억원에 수출토록 지원하는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7500억원 가량의 시스템 수출을 지원했다. 또 우체국을 정보화교육 산실로 활용, 노인과 소외계층에 컴퓨터 교육 등 IT정보화에 적지않은 공로를 세웠다. 또 지금까지 수혜자 14만명, 2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같은 성과지표에 따라 본부는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일반행정서비스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9년 연속 1위, 우체국택배 NCSI 4년 연속 1위 등 외부 호평으로 이어졌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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