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진화속 "미국내 스파이 60쌍 존재" 경고
러시아 스파이 스캔들이 미국과 러시아간 외교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미ㆍ러는 공식적으로는 이번 사태가 최근 형성된 양국간 화해분위기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에서는 활동하는 러시아 스파이가 최대 60쌍에 달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9일 모스크바 외곽의 관저에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당신들의 경찰은 통제가 안 되고 있고 사람들을 감방에 처넣었다"고 비난했다. 푸틴 총리는 "나는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형성돼온 양국관계의 긍정적인 기류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우호적 관계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 점을 이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에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러시아 국민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이 미국의 국익을 저해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 백악관도 이번 사태가 양국간 해빙무드를 저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그러나 1985년 망명한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 올레그 고르디에브스키는 현재 미국내에 최대 60쌍의 러시아 스파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화일보=이현미기자 always@munhwa.com
러시아 스파이 스캔들이 미국과 러시아간 외교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미ㆍ러는 공식적으로는 이번 사태가 최근 형성된 양국간 화해분위기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에서는 활동하는 러시아 스파이가 최대 60쌍에 달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29일 모스크바 외곽의 관저에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당신들의 경찰은 통제가 안 되고 있고 사람들을 감방에 처넣었다"고 비난했다. 푸틴 총리는 "나는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형성돼온 양국관계의 긍정적인 기류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우호적 관계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이 점을 이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에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러시아 국민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이 미국의 국익을 저해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 백악관도 이번 사태가 양국간 해빙무드를 저해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그러나 1985년 망명한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 올레그 고르디에브스키는 현재 미국내에 최대 60쌍의 러시아 스파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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