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대 이상씩 팔려 … 최단 기간내 10만대 돌파 전망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대박행진을 이어갈 조짐이다. 지난 24일 SK텔레콤을 통해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첫날에 하루 개통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발매 3일만에 5만을 넘어서 대박조짐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갤럭시S는 최단 기간내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첫날 공급 물량 1만대가 5시간만에 매진된 데 이어 25일부터 일일 2만대 이상씩 개통되는 등 초반 돌풍이 심상치 않다.

24일 오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한 갤럭시S의 초도 물량 1만여대는 개통 개시시점인 오후 4시부터 5시간만에 개통이 완료됐다. 이는 시간당 2080대, 분당 35대, 초당 0.6대씩 개통된 셈이다.

24일 SK텔레콤을 통해 개통된 갤럭시S는 총 1만400대로 신규 가입자와 기기변경 가입자의 비율은 1대1, 갤럭시S로 번호이동한 타사 고객 비율은 18%다. SK텔레콤측은 "24일 하루만 1780여건에 이르는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해 갤럭시S로 인한 타사 고객 유치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은 25일에도 이어져 이날 오후까지 2만3800대가 개통됐고 주말인 토요일에도 2만4400명이 등록해 출시 3일만에 이미 5만대(5만8600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이번주중 10만대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SK텔레콤측은 "현재까지 법인시장 선주문 물량만 10만대, 공식적인 예약가입 정책을 펴지 않은 일반 대리점에도 점주 지인을 중심으로 한 선주문 물량이 10만대 이상으로 파악된다"며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면 단일기종 최단기간 10만대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과 앱스토어 이용률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S 출시 효과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1일 가입자 수는 24일 역대 최다인 1만4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6일 갤럭시A와 디자이어 출시 효과로 기록한 1만1000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갤럭시S의 판매 개시로 24일 토종 대표 앱스토어인 T스토어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전일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T스토어는 일 평균 5600여명이 신규 가입했으나 24일 하루에만 8400명이 가입했고, 일 평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도 평균 7만5000건 건이었으나 24일 하루에만 8만8000건으로 증가했다.

SK텔레콤측은"당초 판매개시 일정을 25일로 계획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계획보다 하루 앞선 24일부터 초도물량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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