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극호의 8강행을 기원하는 부산시민들의 가열찬 응원전이 계속된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과 우루과이팀의 16강전이 열리는 26일 밤 부산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 아시아드주경기장, 구덕운동장, 부산대앞 거리 등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비옷을 무료로 나줄 방침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장맛비에도 최소 2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친환경봉부를 응원객들에게 나눠줘 경기가 끝난후에는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한곳에 모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스탠드 상단쪽에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본부석에만 설치돼 있는 구덕운동장도 서부산권 응원객들을 위해 전면 개방된다.

이밖에 부산대앞과 경성대앞 대학로 거리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의 경우 비가 안오면 5만~6만명 정도가 모일것으로 보고 있지만 비가 와도 3만여명은 족히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응원전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증편.연장 운행키로 했다.

시내버스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있는 사직동 방면과 해운대 방면은 각각 6개 노선에 18대씩이, 구덕운동장 방면은 7개 노선에 21대가 각각 증편 운행된다. 연장 운행되는 버스는 밤 12시 30분부터 30분 단위로 오전 1시 30분까지 차고지에서 출발한 다.

만일 우루과이전 경기가 연장전, 승부차기 등으로 이어질 경우 운행 시간을 별도로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부산도시철도도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1호선 16회(경기 전.후 각 8회), 2호선 22회(경기전 8회, 경기후 14회), 3호선 28회(경기전 9회, 경기후 19회) 등 모두 66회 증편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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