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숙 기능성 화장품 쇼핑몰 린제이샵 대표
"반영구립스틱ㆍ속눈썹영양제 등
기능성ㆍ고품질로 차별화 성공"


"문제 해결의 첫 열쇠는 일상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

기능성 화장품 전문쇼핑몰 린제이샵(www.lindsayshop.com)을 운영하는 유희숙 대표(44)가 전하는 성공 쇼핑몰의 비결이다.

모피 디자이너로 10년 동안 일했던 유 대표는 결혼과 함께 직장 생활을 접고 전업주부로 돌아갔지만 자신의 '끼'를 주체할 수 없어 화장품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차리게 됐다. 유 대표는 직장 여성이라면 겪게 되는 잦은 화장 손질에 따른 번거로움과 모든 여성의 로망인 예쁜 속눈썹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본인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수 차례 겪었던 불편함이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화장 미인을 선호하는 최근 미용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기능성 화장품을 아이템으로 한 사업을 구상했다.

하지만 전문지식도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 3년 간의 시행착오 끝에 작년 2월 반영구립스틱과 속눈썹 영양제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그 해 4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린제이샵'을 오픈했다.

유 대표는 "'상품'이 아니라 린제이 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며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 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품질의 고급화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허 받은 추출방법과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좋은 제품은 고객들이 먼저 알아봤다. 화장품 관련 동호회,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한 번 구매한 고객들은 다시 찾아와 단골이 됐다. 제품에 대한 효과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병원(피부과)에 공급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

현재 린제이샵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색조 및 고기능성 화장품 20종. 특히 '사용해 보고 만족하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환불해 준다'고 할 정도 품질을 자신한다. 미백제품, 주름개선기능성 제품 등은 일반 시중제품보다 2~3배 많은 성분 함유량을 보유해 효과는 탁월한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특징이다.

유 대표는 전문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색조관리(메이크업아티스트), 피부관리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적 상담은 물론 제품 기획?개발에도 참여토록 했다. 다양한 피부타입을 감안해 법적 기준이나 공인된 시험인증 절차를 지키는 것은 물론 제품 출시 전에 직접 직원들이 사용해 보고 장단점을 비교한 뒤 개선사항을 파악한다. 구매후기 게시판을 통해 올라 오는 다양한 고객 의견은 제품 개선이나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 유 대표는 "린제이만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며 "단순히 사고 파는 거래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는 쇼핑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진기자 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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