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미국 4개 은행감독 관련 기관과 정보교환 및 감독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자 캐나다를 방문했던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미국워싱턴으로 이동, 지난 15~16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통화감독청(OCC), 예금보험공사(FDIC), 저축은행감독청(OTS)과 MOU를 각각 맺었다.

양국 금융당국은 은행 인허가와 상시적 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키로 하고 인허가 신청서류 접수시 상대국 금융당국에 통보하는 한편 현지 금융당국의 요청이 있을 때 본국에서의 감독법규 준수여부, 경영능력, 경영자 경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상대국에 진출한 은행의 검사.감독 정보를 교환하고 현지 은행에 대한 검사시 사전 통보 및 협의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상호 협력 증진 차원에서 특별회의 개최, 정보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직원교환등에도 합의했다.

한편 진 위원장은 방미 기간 메리 샤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벤 버냉키 FRB 의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진 위원장은 버냉키 의장을 만나 당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것과 주요20개국(G20)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금융개혁 논의가 조속히 결실을 보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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